롬복 지진 덕분에 급하게 변경된 일정으로 오게 된 짱구 지역입니다.
그랩을 타고 짱구 지역에 Mojosurf Camp로 이동합니다.
짱구지역에서 2박 3일동안 지내게 될 숙소입니다.
직접 와서 보니 주로 서핑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이 지내는 곳인 것 같아요. 시설도 깔끔하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1층과 2층숙소 일부분이 도미토리로 운영이 되고 있고, 저희는 더블룸으로 방을 예약했습니다.
현지에서 잡은 숙소라 아고다 기준으로 2박에 900,000 Rp 지불했습니다.
도미토리는 1박에 150,000 Rp라고 하니 싸게 머무르려면 엄청 오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너가 호주사람인 듯 하고, 숙박객도 대부분 호주사람들인 것 같아요.
또한 밤마다 1층 바에서 파티를 흥겹게 하는 곳입니다.
짐을 풀어놓고 짱구 시내를 구경하러 바로 나왔습니다.
Batu Bolong Beach를 따라 있는 길이 짱구비치 메인도로이고 옆으로 도로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서핑하기 좋은 곳이라 서핑샵 및 관련용품을 파는 샵들이 많아요.
바다가 엄청 이쁘네요.
다른 지역보다 특히 동양인 비율이 적은 곳인 것 같아요. 짱구지역에서는 정말 동양인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한참 돌아다니다가 더워서 젤라또 가게로 피신했어요. scoop gelato입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그냥 쉬면서 먹기 딱 좋았어요.
2스쿱(라임허니, 치즈케이크)에 45,000 Rp입니다.
5시 쯤에는 씨푸드로 유명한 ecobeach club에 갔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비치 바로 옆 테이블에서 선셋을 볼 수 있는 곳이라 5시 즈음부터 사람들이 막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비치 바로 옆 테이블에 앉으려면 5시쯤에는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현지 직원 오피셜)
랍스터 1마리, king prawn 2마리, butterfish(병어) 1피스, san miguel 2병, bin tang 1병해서 817,000 Rp 지불했습니다.
해산물을 쇼케이스에서 직접 보고 고르면 바로 무게를 달아서 금액을 지불하고, 요리를 해서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방식입니다.
랍스터와 왕새우, 버터피쉬가 정말 다 너무 신선하고 맛있고, 음악과 해질녘 풍경이 멋있어서 정말 기쁘게 식사했습니다.
비용은, 현지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저정도 먹는데 한화 약 65,000원 정도면 충분히 지불할 만 하다고 생각해요.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배를 두드리면서 숙소로 돌아와 푹 쉬었습니다.
다음날은 오전 9시 반에 Batu Bolong Beach앞의 서핑샵에 서핑레슨을 예약해두었습니다.
이곳 비치앞 서핑샵들의 레슨 가격은 거의 고정이고 1인당 350,000 Rp입니다.
보드, 래쉬가드, 레슨, 물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입니다.
처음 해본 서핑은,,, 어렵네요. 어려워요.
한 4번정도 일어서서 파도타고 앞으로 가본 것 같아요. 물도 많이 먹고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어요.
2시간동안 교육을 받을 수 있었지만, 1시간 반정도 타고 나니 파도가 좀 많이 높아지고 힘들어서 더이상은 못하겠더라고요.
서핑을 알려준 선생님께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헤어졌습니다.
숙소로 걸어서 돌아와서 샤워 후에는 바로 점심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짱구 지역에서 유명한 카페인 hungry bird입니다.
커피와 음식이 다 맛있다고 후기가 굉장히 좋은 카페에요.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음식부터 시켰습니다.
(americano, flat white(big), chocoberry pancake, sapi burger, limegreen, avocado salad(poched egg) = 186,000 Rp)
여기는 카운터로 가서 직접 주문을 해야 합니다. 직원들이 정말 친절해요.
비프 버거는 약간 향신료가 들어간 맛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팬케잌도 부드럽고, 커피도 맛있었어요.
배부르게 먹고 구석자리에 앉아서 2시간 정도 책보면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헝그리버드에서는 원두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안쪽에 있는 곳에서 커피를 볶는 냄새가 너무 좋아서 250g짜리로 두봉지(190,000 Rp)를 샀습니다.
아직 한국에서 개시는 못했는데 빨리 갈아서 마셔보고 싶네요.
카페에서 나와서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근처에 있는 크로스핏 박스 S2S CrossFit에 잠시 구경하러 들렀습니다.
우리나라나 다른 박스 가격에 비해서 엄청나게 저렴한 편이었어요.
하루 드랍인하는데 180,000 Rp 정도이니, 하루에 약 15,000원이면 참가가 가능한데요.
이번에는 못했지만 다음번에 오게 된다면 일정동안 자주 와서 운동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돌아오는 길에는 grab을 불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28,000 Rp)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저녁은 warung bumi입니다.
이곳은 나시짬뿌르를 파는 곳인데요.
먹고 싶은 반찬을 카운터에서 고르면 접시에 담아주고 담은 반찬만큼 계산을 하는 방식입니다.
식사시간이라 손님들이 아주 많았어요.
나시짬뿌르 2그릇, 라임쥬스 해서 130,000 Rp 나왔습니다.
먹고 싶은 반찬만 골라 먹었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love anchor canggu bali에 잠시 들러 쇼핑을 했습니다.
우붓시장에서 보던 기념품들을 파는 부스들이 시장처럼 모여있습니다.
발리에서는 쇼핑을 많이 하게 되네요.
실버925반지 득템했습니다.
silver925 3종(tree of life, 실반지, moonstone반지) = 400,000 Rp
쇼핑까지 즐겁게 마치고 나서 숙소로 돌아와서 푹 쉬었습니다.
오늘도 숙소 1층에서는 파티가 한창이네요.
8월 4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짱구지역을 떠나는 날이라 아침은 숙소조식을 먹지 않고 나가서 먹으려고요.
monsieur spoon입니다.
언듯 들은 바로는 프랑스에서 제빵을 배운 오너가 어느 나라에서 빵집을 할지 찾다가 발리에서 오픈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플랫화이트, 크로와상, 그린샐러드, 스무디볼, 롱블랙, 스크램블드에그 = 209,000 Rp)
브런치를 먹으러 확실히 많이 오는지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었어요.
넉넉하게 시켰습니다.
시켜놓고 보니 양이 많아서 배가 많이 부르긴 했지만, 오전에 따로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천천히 즐기면서 먹었습니다.
야외테이블쪽에 앉아 있었는데 바람 선선하니 불어오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아침먹으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사실 싼편은 아니었지만 짱구에서의 마무리일정으로 정말 좋네요.
여유로운 브런치 후에는 역시 grab을 불러서 이제 발리여행의 마지막 지역인 사누르로 이동합니다.(150,000 Rp)
사누르로 이동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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