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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20.01 랑카위

[랑카위 6박 7일] 2020.01.16 맹글로브 투어, 랑카위 토묘옹 목요야시장(Temonyong Night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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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위의 둘째날이다. 오늘은 맹글로브숲 하프 투어를 신청해놓았다.

 

상품은 전날 숙소 앞의 여행사부스에서 미리 구매했다.

 

체낭비치 거리를 다니보면 투어사가 정말 많은데 어디나 가격은 다 비슷한 편이라,

 

너무 바가지만 아닌 것 같으면 맘에 드는 곳에서 하면 될 것 같다.

 

점심이 포함되지 않은 반나절 투어일 때, 1인당 50링깃이다.

 

하루종일 하는 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반나절로만 구매했다.

 

 

아침 9시에 숙소앞으로 픽업이 오니, 이름을 확인한 후에 탑승하면 된다.

 

투어의 시작은 섬 오른쪽 위 끝은 탄중루 비치 근처에서 시작한다.

 

체낭비치에서 차로 약 30-40분 정도 걸린다.

 

대기하는 장소에서 사람들과 같이 기다리며, 화장실도 다녀오고 하면 된다.

 

화장실은 1인당 0.5링깃으로 유료이다.

 

잠시 대기 후에 하프투어와 전일 투어로 나뉘어서 보트에 타고 출발하게 된다.

 

요런 배들을 타고 투어를 하게 된다.

 

한 배에 최대 10명 이상은 안타는 것 같다.

 

우리 숙소에는 애기와 함께 온 서양 가족 두팀이었다.

 

생각보다 배가 빨라서 시원하니 좋다.

 

섬 옆으로 바닷길로 배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한다.

 

첫번째 투어장소에서 배를 잠시 세우고 사진을 찍을 시간을 준다.

 

본격적인 투어 시작이다.

 

맹그로브 숲을 보면서 보트를 타고 이동한다.

 

독수리를 보러 왔다.

 

물가에 먹이를 채가는 모습이 실제로 보니, 되게 멋있었다.

 

가까이서 찍어보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투어시간이 길지 않아 잠깐잠깐씩 보고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다음 코스는 원숭이 먹이주기이다.

 

원숭이 먹이를 주려고 미리 바나나를 챙겨온 사람들이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다.

 

던져주는 걸로 성이 안찼는지, 직접 배까지 바나나를 받으러 헤엄쳐서 오는 원숭이도 있었다.

 

눈이 바나나를 향해 탐욕에 가득 차 있다. 

 

원숭이가 수영하는 건 처음 봤는데, 야무지게 아주 잘 하더라.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유유히 배를 떠나는 원숭이다....

 

다음 코스는 수상가옥에서 물고기 먹이를 주는 체험이다.

 

신기한 고기들이 꽤 많았지만, 그중 이 가오리먹이주는 체험이 가장 신기했다.

 

가오리가 이가 없어서 손이 가오리입까지 들어가도 괜찮아서 저런 식으로 준다고 한다.

 

물 속에 먹이를 넣고 손을 흔들고 있으면 가오리가 불쑥 올라와서 손까지 덥썩 자기 입에 집어넣는다.

 

 

꼬마직원이 씨배쓰라고 알려준 물고기인데,

 

먹이를 먹을 때 탕하고 추진력으로 오는 고기라 줄때 조심해서 먹이를 줘야 한다고 했다.

 

 

다음 코스는 박쥐동굴이다.

 

 

여기 입구에도 원숭이가 많다.

 

여기는 직원이 절대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못하게 한다.

 

박쥐동굴은 입장료가 투어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아 현장 매표소에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1인당 입장료 2링깃, 랜턴 대여 1링깃 이다.

 

여기에서 박쥐 뿐만 아니라 맹그로브나무를 자세히 볼 수 있다.

 

 

어떻게 저렇게 나무가 넘어가지 않고 지탱이 되는지 신기하다. 

 

간단한 설명들도 있어서, 읽어보면서 구경하면 된다.

 

동굴 내에서는 대여한 라이트로는 불을 비춰도 되지만,

 

휴대폰 라이트를 켜서 촬영을 하는 것은 안된다.

 

사진을 찍게 좋게 가까운 천장에 붙어있었다.

 

멋있다....

 

박쥐가 정말 많다.

 

이 많은 애들이 밤에 한번에 날아가면 확실히 무서울 것 같다.

 

동굴을 나오자마자 큰 도마뱀도 구경할 수 있었다.

 

투어장소가 크지 않아 금방 구경을 마치고 나오게 된다.

 

티비에서만 보던 원숭이들끼리 이를 잡아주는 모습을 봤다.

 

이 잡는데 열중했는지, 가까이에서 찍어도 신경도 쓰지 않는다.

 

먹이 줄때는 눈이 탐욕스러워서 좀 무서웠는데, 이렇게 보니 귀엽다.....

 

 

반나절 투어는 박쥐동물을 끝으로 마치게 된다.

 

이후에는 다시 차로 숙소까지 데려다 주는데 도착하니 2시쯤 되었다.

 

오후에는 숙소인 베스트스타 리조트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쉬면서 맥주도 마시고 오후를 보냈다.

 

사실 투어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멍때리면서 있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저녁은 근처에서 열리는 야시장으로 가서 식사를 사와서 먹기로 했다.

 

랑카위에서는 매일 다른 장소에서 야시장이 열리는데, 

 

목요야시장이 체낭비치 근처에서 열리니 구경하러 가기 좋다.

 

 

위치는 이곳이다. 

 

오키드리아 레스토랑에서 도보로 약 10-15분 정도 걸린다.

 

 

걸어가는 길은 시골길이라 아주 평화롭다.

 

야시장에 도착했다.

 

아직 해도 안졌는데, 벌써 사람이 많다.

 

먹부림을 시작해볼까, 후후

 

수영하고 허기진 상태라 제대로 먹으려고 시장을 둘러보았다.

 

음료도 판매하는데,

 

음료는 1잔에 보통 1~1.5링깃 정도이다.

 

말레이시아의 종교적인 이유인지 돼지나 소고기보다는

 

닭고기 위주의 꼬치나 후라이드 튀김이 많은 편이다.

 

후라이드는 개당 2링깃 정도이다.

 

와, 가격 실화냐....

 

양고기도 팔고 있다. : )

 

양념된 양고기이고 우리나라 돼지갈비 맛이다.

 

다양하게 다 먹어봐야 하니, 제일 작은 사이즈로 10링깃치만 샀다.

 

말레이시아식 삼각김밥?같은 나시르막이다.

 

1링깃 정도라 엄청 저렴하다.

 

양념된 닭날개가 들어있는 나시르막으로 골랐다.

 

양고기, 병아리콩, 나시르막, 누들 위드 에그, 프라이드치킨, 사태

사태와 볶음면까지 해서 다양하게 사와서 숙소로 와서 맥주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 산 게 33링깃이니, 다해서 만원정도 된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체낭비치 산책을 하러 나왔다.

 

걷다가 더워지면 몰로 들어가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면세품 구경하다가 나오고 그랬다.

 

다니다 보니 그냥 자기 아쉬워서 맥주안주로 하려고 마른 안주도 사와서, 

 

맥주마시면서 랑카위의 두번째 밤을 보냈다.

 

아주 동남아 휴양지스러운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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