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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9.01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 6박7일]2019.01.02~01.08 / 블라디보스톡 맛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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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에서는 숙소에서 곰새우, 킹크랩 등을 쪄먹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여행지보다는,


밖에서 밥을 먹는 일이 덜한 편입니다.


그래도 역시 여행을 가서 그 지역의 맛집을 가는 것만큼 큰 즐거움은 없잖아요. ㅎㅎ


6박 7일동안의 여행일수에 비해서 각 식당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골라서 간 식당이니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벨릐바라쉬카(하얀 양)




 


양고기를 아주 맛있게 잘 요리하는 레스토랑입니다.


구글지도를 보고 갈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메인 도로가 아닌, 한블럭안쪽(굴다리 지나서) 있어서 구글지도를 찍고 그대로 따라가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싼 편이라 넉넉하게 시켰어요.


양고기립 스테이크, 양고기 필렛, 파스타, 맥주(소), 물, 그릴드베지터블을 시키고 2,210루블 나왔습니다.


 


양고기를 비리지 않고, 부드럽게 굉장히 요리를 잘 하는 곳이었어요.


파스타도 꾸덕꾸덕하니 맛있었습니다.


특히 저 구운 야채 불맛이 정말 많이 나서, 잘 찾았다 싶은 곳이었습니다.


서빙해주는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해서 식사 후에 200루블 팁도 드렸습니다.


제가 블라디보스톡에서 먹어본 양고기중에 가장 맛있는 집이었어요.




퍄티 오케안




여기는 한국분들이 엄청나게 많이 가고 유명한 레스토랑이에요.


해양공원에서 오른쪽으로 쭉가면 스케이드보드장 지나서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점심식사시간이었는데 모든 손님이 한국분들이었어요.


파스타와 킹크랩을 드시러 많이들 가시는 곳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킹크랩은 고려관으로 가서 먹었기 때문에 여기에서 킹크랩은 먹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킹크랩 1kg에 2,100루블이었고, 고려관은 2,000루블 이었습니다.


가격에는 큰 차이가 없었어요. ㅎ



호박스프, 키조개 2피스, 까르보나라를 시키고 1,050루블 나왔어요.


키조개는 식사전에 한피스씩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맛이에요. 레몬즙을 뿌려서 시큼하게 먹으니 맛있었어요!


 

 

까르보나라가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벨릐바라쉬카 파스타가 더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단호박 스프는 고소하고 든든한 맛이었어요.


여기는 제가 킹크랩이나 다른 유명한 메뉴를 먹어보지 않아서 평가는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블로그후기가 워낙 많은 곳이니 다른 블로그들 참고로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고려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북한에서 운영하는 식당인 고려관입니다.


예약을 하려고 낮에 갔었는데, 직원분이 굳이 예약이 필요없다고 하셔서 그냥 저녁 6시에 가서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킹크랩과 함께 궁금했던 음식을 이것저것 골고루 시켰어요.


킹크랩 1.7kg, 감자전, 우설수육, 밥1공기, 동태식혜 시켜서 4,400루블 나왔습니다.


먹은 음식들에 비해서 정말 저렴하죠.


 


킹크랩은 메뉴판 제일 첫페이지에 있습니다.


1,700루블이라고 보고 갔는데 2,000루블로 올랐더라고요.



살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곰새우와 독도새우를 숙소에서 한참 먹다가 갔었는데 새우들과는 또 다른 맛이었어요.


새우는 굉장히 쫄깃한 맛인데, 킹크랩은 엄청 부드럽더라고요. ㅎㅎ


둘이서 1.7키로짜리를 먹었는데 크게 양이 모자란 느낌은 없었습니다.


 


북한에서는 동태식혜를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시켜보았는데 시큼하게 숙성이 되어있어서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은 간과 맛입니다.


바로 공기밥을 1그릇 추가했습니다.


 


감자전은 우리나라 감자전과 많이 다른 맛이에요.


많이 달고, 짜고, 기름진 맛입니다. 


다른 메뉴들에 비해 크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음식이에요.


 


우설수육을 마지막을 시키고, 가져다주시는 직원분께서,


"여기서 시킨거 맞습네까?"라고 하시면서 놀랐었어요.


너무 많이 먹었나,,,,ㅋㅋㅋ


우설 수육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우리나라 우설수육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먹어보고 싶어서 시켰어요.


우설은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기름진 맛이었어요.


둘이 먹기에는 좀 많은 양입니다.


3분 이상 가신다면 시키면 좋을 메뉴같아요.


그래도, 역시 한식당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입에 잘 맞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톡 가시면 도시가 크지 않아서, 사실 새로운 식당을 찾아서 가기는 쉽지 않으실 거에요.


시내를 아예 벗어나서 가는 식당이라면 모르겠지만, 시내에서 가실 거라면 위 식당들은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는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드릴게요.


재밋게 보셨다면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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