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을 떠나 방콕으로 가는 6일차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본관쪽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조식을 먹으러 왔습니다
리조트 규모에 걸맞게 레스토랑 크기가 아주 컸습니다 ㅎ
맛은,,, 사실 가본 리조트 중에서는 가장 별로였네요 ㅎ
가짓수는 가장 많기는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 준비를 마치고, 로비로 나오니
비가 엄청나게 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떠나는 날 비가 이렇게 와서 코창을 떠나기 싫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습니다
10시반 배를 타고 뜨랏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9시 50분경에 나와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로비 직원이 1인당 50바트짜리 택시를 잡아주었는데,,,
택시가 10시 10분까지도 안와서 결국 제가 길가에서 택시를 1인당 150바트로 주고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
10시반 배를 타고 꼬창을 떠나면서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뜨랏항에 내린 후에는, 지난 번 홍익여행사에서 받아놓은 티켓을 이용해서
다시 미니밴을 타고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중간에 들린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사먹었습니다 ㅎ
코코넛과 열대과일, 초콜릿 아이스크림 종류가 특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밑에 보이는 쌀과자가 진짜 엄청 맛있습니다
위에 토핑을 다양하게 해서 파는데, 가장 기본적인 단 엿만 발라져 있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자주 파니, 많이 드시고 오세요 ㅎ
오다가 중간쯤인 라용에서 방콕으로 가는 다른 여행객들을 픽업해서 같이 타고 왔습니다
오다가 중간쯤인 라용에서 방콕으로 가는 다른 여행객들을 픽업해서 같이 타고 왔습니다
처음에 뜨랏에서 방콕하차 지점으로 카오산로드, rama9 역 등의 하차지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에어비앤비로 잡아놓은 숙소가 rama9역 근처라 그쪽에서 하차를 한다고 했는데,
나중에 내려주는 지점을 보니,,,
rama9역 근처가 아닌 꽤 거리가 있는 외딴 곳입니다
구글지도를 기사님에게 보여드리고 여기는 rama9역에서 멀지 않냐고 얘기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미니밴안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다른 탑승객들도 있는 상황에서 너무 실랑이를
벌일 수가 없어서 결국 외딴 곳에서 내렸습니다,,
내리자마자 방콕 택시 기사들이 정말 엄청나게 달려듭니다
지도를 보니 10km 거리인데 500바트를 달라고 난리입니다
둘러싸고 오직 금액만 영어로 얘기하고, 나머지는 태국말로만 시끄럽게 얘기합니다
정신없게 만들어서 바가지를 씌우려는 수작인게 보였어요 ㅎ
말도 안되는 흥정들은 거절하고 그나마 200바트에 가겠다는 택시가 있어서 탔습니다
택시를 타고 미터요금표를 보니, 저희가 가려던 거리는 100바트 내외면 가능한 거리입니다
방콕 가시는 분들은 아래표 보시고 택시 요금에 대한 대략적인 감을 잡고 가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ㅎ
표 기준으로 10km거리는 85바트 정도 나온다고 되어있습니다
교통체증을 감안하면 100바트 내외가 되겠네요 ㅎ
저희가 잡은 숙소가 큰 아파트단지라 6개의 동으로 되어있었는데
기사님이 책임감을 가지고 숙소앞까지 가서 내려주셨습니다
이번에 air-bnb로 잡은 A Space i.d.Asoke-Ratchada 입니다
air-bnb링크는 하단에 첨부하겠습니다
https://www.airbnb.co.kr/rooms/19444484?s=51
로비에 도착해 호스트와 연락하고 호스트가 오기를 기다리며, 로비를 구경하니
여러 홍보물들이 있습니다
여기도 배달음식이 아주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네요 ㅎ
아주 아주 친절한 호스트를 만나서, 집으로 이동합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1층 테라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뛰어들 수 있는 집입니다
이것 때문에 여기 예약했습니다 와우!
욕실도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기본적인 세면용품도 있습니다 ㅎ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수압도 좋습니다
침대도 크고 바로 옆에 에어컨도 달려있어서 시원했습니다
1층 테라스로 나가면 바로 뛰어들 수 있는 수영장입니다 ㅎ
에어비앤비 예약당시에 운동시설이 있길래 가서 운동해야지 하는 맘으로 예약했는데,,,
수영장 한켠에 위치한 몸풀기 기구들이 그것이었구나 싶었어요
그래 여행와서 무슨 운동이야 라는 맘으로 바로 포기했습니다 ㅋㅋ
각 동 사이마다 수영장과 세탁시설이 있습니다
세탁은 30, 40바트이고 건조는 10분당 10바트입니다
유용하게 썼네요 ㅎ
호스트에게 숙소 규정과 안내에 관해 얘기를 다 듣고 난 후, rama9 역에 있는,
Fortune Town 지하식당가로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방콕을 와서 보니, 특히 일본 식당이나 일본 음식이 많습니다
일본어가 정말 자주 보이고, 음식도 일본 음식이 많습니다
일본 영향을 좀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ㅎ
시원한 지하를 걸어가다 저희가 저녁을 먹을 곳을 찾았습니다
태국여행가면 한번씩은 꼭 간다는 그곳
MK Restaurants 입니다
Fortune Town 지하 식당가에 있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메뉴를 직원에게 주문하는 방식이 아닌, 테이블에 위치한 태블릿으로 하는 방식입니다
태블릿을 이용해서 인원수와 메뉴를 골라서 주문합니다 ㅎ
국물이 약간 간이 되어 있는 심심한 국물인데요
먹다보니 왜 여기가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ㅎ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총 비용은, 390바트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도보로 약 10분거리에 있는 롯파이 야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걸어가다 보니 방콕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더라고요 ㅎ
비가 오는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시장안에는 각종 먹을거리, 쇼핑거리와 함께
술집이 아주 많았습니다
시장 규모도 큰 편이라 걸어서 한바퀴 도는 데만도 약 30분 이상 걸려서 저희도
음악과 분위기가 괜찮아 보이는 칵테일바로 들어갔습니다
레오 맥주와 모히또를 하나씩 시켜서 마시면서 방콕야시장분위기를 한껏 즐겼습니다
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더 핫했어요 후
바에서 레오 1병, 모히또 1잔 해서 245바트 나왔습니다
간만에 숙소방에서가 아닌, 바에서 다음날 일정을 얘기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