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반데기 별빛투어를 2020년 11월에 한 번 했었는데 그 동안 계속 그 때 했던 여행이 아른거려
이번에 또 별보러 강릉 여행을 하게 됐다.
목,금,토 3일로 잡았지만 목요일 밤 늦게 강릉에 도착하여 사실상 여행기간은 2일 정도 되었다.
-11.17.목-
숙소는 경포호 근처 강릉 수 호텔!
2박에 약 16만원정도였고 경포호, 강문해변 근처라 이 곳으로 결정했다.
밤 10시30분쯤 도착했는데도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객실은 부분 호수전망이었는데 뷰가........... 딱히...?
객실을 들어가자마바 보이는 중문
이게 은근 소음을 차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문을 열어놨을 때와 닫았을 때 소음을 차단하는 정도가 생각보다 컸다.
화장실 컨디션도 깨끗하고 좋았다. 문을 열자마자 오른쪽 편에 화장실이 있고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침대가 있는 구조이다.
침대는 좀 딱딱한 편이었고 침대 옆에 사이드 테이블이 있어서 숙소에서 음식을 먹기 편했다.
위치가 좋고 숙소가 깨끗해서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을 예약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았다.
목요일은 도착해서 간단히 간식거리만 먹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정리하고 잤다!
-11.18.금-
다음 날 뷰를 기대하며 커튼을 걷었는데
ㅎ.... 주차장뷰...
안반데기 별빛투어를 하는 날이라 일정이 넉넉하지는 않았다.
일찍 일어나서 소품샵도 구경하고 여기저기 다니자! 했지만 전날 엄청난 피로로 눈 뜨니 점심시간이었다.
오늘 금요일이니 카페 툇마루에 가도 웨이팅이 많이 없지 않을까? 하고 숙소에서 걸어서 툇마루로 갔다.
앞에 대략 10팀? 정도 웨이팅 중이었고 우산을 나눠주길래 직원분께 이정도면 얼마나 웨이팅해야 하냐 여쭸더니
50분~1시간 정도라고 하여 빠르게 포기했다................
별빛 투어만 아니었다면 기다렸을지도?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또 근처에 있다는 허균, 허난설헌 생가를 가볍게 산책했다.
산책 후 점심식사를 위해 간 곳은
강릉 초당애
원래는 최일순 순두부짬뽕집을 가고 싶었으나 금요일 휴무라 가지 못했다ㅠㅠ
순두부 짬뽕 1인, 순두부 백반 1인 주문했다.
특별한 맛은 없던............순두부 짬뽕과 순두부 백반
나중에 별빛투어 하면서 투어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곳이 있는데
9남매집인가? 를 추천해주셨다. 강릉에 순두부짬뽕이 너무 유명하긴 한데 굳이 이걸 먹는것 보다는 그냥 순두부를 잘 하는 식당에서 먹는 게 낫다고 하면서 추천해주셨다.
안반데기 별빛투어를 위해 투어 예약을 10월 중순쯤? 했다.
A 타임으로 예약을 했었다.
투어 당일 기상상태에 따라 투어 확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 이 날은 좀 애매하다고 하셨다ㅠ
흐리고 구름이 좀 낄 것 같아서 별을 확실히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ㅠㅠ
우선 되든 안 되든 가보자! 해서 투어 확정을 했고 투어 확정을 하면 그 날 투어 멤버들과 단톡방을 만들어 주신다.
어디서 픽업을 하는지 몇 시에 모이는지 등등 공지를 해주고 나중에 사진을 찍고 난 뒤
단톡방에 다 올려주신다!
아무튼 A 타임은 5시20분까지 픽업장소로 모이면 된다.
점심을 먹고난 뒤, 투어를 나중에 다녀오면 배가 고플 것 같아 강릉 중앙시장에서 회를 포장해놓기로 했다.
강릉 한신 회 센타
강릉 중앙시장 지하에 있는 수산시장!
다 비슷한 가격대였는데 그 중에 한신 회 센타에서 포장을 했다.
방어+광어+산오징어 2인 셋트 35,000원짜리로 포장했다.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셨고 회 포장도 깔끔하게 잘 해주셨다.
회 포장을 해서 숙소에 오니 투어갈 시간이 다 되었었다.
낮엔 기온이 15~17도까지 올라가는 따뜻한 날씨였는데
사장님께서 아주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 오라는 내용을 보고
기모 맨투맨, 두꺼운 코트, 목도리까지 챙겨서 갔다. 참고로 아주 잘 한 선택이었다.
5시 20분에 모여서 안반데기 뷰스팟에 도착하니 6시 30분이 좀 넘었었다.
길이 매우 험하고 꼬불꼬불해서 멀미 날 수 있으니 주의!
운 좋게 별을 볼 수 있었다!
B 타임은 취소를 하신 분이 많았는데 아마 후회하실거라며......................
4번 연속 실패하신 분도 있다고 했었다.
돗자리를 챙겨가서 다른 팀들 사진 찍을 동안 가만히 누워서 별을 보는데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너무너무 추웠다.
안반데기 정말정말 추우니 꼭 따뜻하게 입고 핫팩 챙겨가세요!
8시 20분경 모든 사진을 다 찍고 숙소 위치에 따라 숙소에 내려주실 수 있다고 하여 편히 돌아갈 수 있었다.
편의점에서 라면, 술 등등을 사서 낮에 포장해 둔 회와 함께 먹었는데 진짜................ 꿀맛이었다.
사장님께서 김도 서비스로 주시고 오징어도 큰 게 잡혀서 좀 많이 나왔다고 하면서 주셨다!
회 아래 천사채도 안 깔고 포장해주셔서 아주 좋음👍
회를 먹고 쉬다가 이튿날 여행도 마무리했다.
-11.19.토-
체크아웃하는 날
정선에서 레일 바이크를 타기로 했다.
강릉에서 정선으로 가기 전 별빛투어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드립커피 카페에 들렸다.
핸드드립으로 내려주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테이블은 6인 테이블 1개와 4인 테이블 2개정도?로 작은 공간이었다.
커피가 맛있고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다.
강릉에서 정선으로 이동 후
점심으로 간단히 김밥과 돈까스를 먹었다.
레일 바이크를 타기 전에 간단히 먹자! 하여 검색해보고 간 욕김밥
매운 김밥이 유명하다고 한다.
메뉴판!
매운김밥1, 참치김밥1, 돈까스1 이렇게 주문했다.
돈까스는 아주 평범했고
매운 김밥은 욕나올 정도로 맵다고 했는데 맵찔이인 나도 많이 맵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참치 김밥도 적당히 맛있게 먹었다.
레일바이크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놓는 게 좋다.
예약표를 발권하려고 가는데 어떤 분이 나오면서 매진이래~~ 라고 하면서 나왔다.
https://www.railtrip.co.kr/homepage/jeongseon/
오후 2시 50분 마지막 타임으로 탔고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는데 30분 정도 걸리고
도착지에서 사진을 확인하고 다시 기차(?)를 탑승하여 원래 출발지로 가면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
힐링의 시간이었다.
많이 힘들지 않아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타는 거 추천!
이렇게 크게 강릉 별빛투어와 정선 레일바이크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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