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2-19일 동안 제주도 여행하면서 방문한 제주도 베이커리 보룡 제과입니다.
숙소 들어가는 길에 들렸었고 시간은 저녁 6-7시 사이쯤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외관은 못 찍었는데 길가에 있는 흔한 동네빵집 느낌이었어요. 주차장은 따로 없고 잠시 깜빡이 켜놓고 10분 이내로 구매해서 나가는 건 괜찮은 것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빵들
검색했을 때 마늘바게트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거랑 이것저것 많이 샀어요 ㅋㅋ 2만원 조금 넘게!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빵을 이렇게나 많이 사냐곸ㅋㅋㅋ 그리고 매운 거 잘 먹냐고 물으시더니 서비스도 넣어주셨어요! 그 빵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마늘빵, 앙버터, 초코 크로와상, 크림치즈빵, 쫀득한 찰떡같은 납작한(?) 빵, 흑임자빵, 모카 크림빵, 서비스로 주신 매운 대파 빵과 이미 차 안에서 오면서 먹은 공갈빵까지!
저녁으로 먹자 해서 일단 다 펼쳐놓고 먹기로 했어요.
마늘바게트입니다.
이렇게 푹~~ 절여진 마늘바게트는 연남동 만동 제과, 속초 봉 브레드에서 먹어봤었는데 그 느낌이랑 비슷했어요.
아주아주 달고 약간 느끼한 맛...ㅎㅎ 맛있게 먹었어요. 부드럽고 촉촉하고 마늘소스가 잘 배어있어요.
많이 기대했던 흑임자 크림빵
안에도 흑임자 크림이 있을 줄 알았는데 겉에 흑임자 가루가 묻어있고 안에는 일반 생크림이었어요. 그리고 아래에 떡이 들어가 있어서 생각보다 묵직한 빵이었어요.
기대를 좀 했어서 그런지 평범하다고 느꼈어요.
초코 크로와상입니다. 보통 겉에 코팅된 곳이 많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안까지 초코가 발려져 있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초코가 자기주장이 강해요. 초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그냥 봤을 땐 별로일 것 같다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맛있다고 느꼈었어요. ㅎㅎ 근데 좀 먹다 보면 초코가 너무 강해서 안에는 초코가 안 발려있어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앙버터와 모카 크림빵도 평범한 맛이었어요.
이건 서비스로 주신 매운 대파빵이에요. 4가지 고추를 썼다고 하셔서 조심조심 먹었는데 이게 은근 맛있었어요. 다른 빵들이 다 달아서 그런지 이 빵을 조금씩 먹으면 좀 단맛이 중화(?)되는 느낌이었어요.
맵찔이인데 작게작게작게 잘라먹으니 괜찮았어요. ㅋㅋ 빵은 좀 퍽퍽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보룡제과는 흔한 동네빵집이지만 그래도 평타는 치는 빵집이라 생각해요. 가성비 있는 제주도 빵집으로 추천합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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