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1박 2일 ] 2021.08.12 / 인제재래식손두부

느지막히 일어나 숙소뷰를 한껏 즐기면서 퇴실 준비를 했다.

 

퇴실시간은 11시이다.

 

인제 맛집을 검색해보니,

 

손두부가 유명한 집이 많았다.

 

내린천쪽에 유명한 집들이 많았지만,

 

서울가는 방향 반대라 아쉬움을 안고 인제 시내에 있는 두부맛집으로 이동.

 

'인제재래식손두부'

 

 

 

3대 천왕에도 나왔고,

 

여러 연예인들이 많이 다녀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가격은 두부메뉴 모두 1인분 9,000원.

 

짜박이 두부는 2인부터 주문 가능이라,

 

짜박이 두부 2인과 들기름 두부구이 주문.

 

 

평일 낮이라 사람은 다행히 많지 않다.

 

 

짜박두부.

 

요거 먹으러 왔지.

 

 

손두부는 깻잎에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추천해주셨다.

 

생각보다 와 하지는 않았고, 사실 양도 좀 작은..편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두부 가격&양과는 좀 차이가 났다.

 

들기름에 구운 두부맛도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반찬들은 대부분 짜고 강한 맛이라, 너무 많이 리필해오면 남길 것 같아서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요 짜박이는 좀 특이했다.

 

들깨가 들어갔다고는 했지만, 들깨맛이 이렇게 강할 줄을 몰랐다.

 

내가 생각한 매콤한 짜글이 맛과는 좀 차이가 났었다.

 

일반적인 매콤한 우리나라 맛보다 들깨 맛이 강하게 많이 나는 맛.

 

두부도 짜글이에 들어있는 두부가 구이두부보다 더 맛있었다.

 

같은 두부겠지만, 조리법에 따라 맛이 이렇게 다르다니.

 

 

다른 테이블이 있는 남자 셋 손님들은 단골인 것 같은데, 

 

가격은 올리고 양은 왜 줄었냐고 먹는 내내 직원분께 투덜투덜 거렸다.

 

 

남자끼리 오면 확실히 작은 양일 것 같기는 하다.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실버메이드(노인채용카페)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서울로 출발했다.

 

짧았지만, 푹쉬고 재미있게 다녀온 인제여행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