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순대국 만들기 (고지저탄 순댓국)

최애 메뉴 중에 하나인 순대국은,

 

키토메뉴 중에도 그나마 외식메뉴로 추천할만한 메뉴이다.

 

그래도 외부에서 먹으면 혹시나 모를 당이나,

 

달달한 반찬 등의 유혹에 넘어가기 쉬워서,

 

사실 키토하는 분들은 외부에서 식사를 사먹기보다는

 

직접 해먹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그동안 순대국은 먹고 싶을 때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았다.

 

순대는 직접 만들 수 없어서,

 

엉클앤파파에서 판매하는 순대와 내장세트를 사용했다.

 

 

무전분에 당면대신 곤약이 들어 있는,

 

오늘의 주인공 순대님과

 

 

간과 허파가 들어있는 내장세트.

 

이제 순대국을 연성해보도록 하자.

 

 

우선 파를 달달 볶는다.

 

다 끓이고 난 후, 총총 썰어서 넣어도 되지만

 

파를 너무 좋아해서 많이 넣어먹으려고 처음에 볶았다.

 

 

밥을 따로 먹지 않으니,

 

혹시 양이 모자랄까봐

 

소세지도 잘라서 넣을 예정이다.

 

소세지도 엉클앤파파에서 판매하는 제품.

 

쓰다보니 엉클앤파파 홍보글 같네,,,, 아니다.

 

다만 많이 사서 쓸 뿐.

 

 

 

파가 충분히 볶아지면 물을 붓고, 소세지를 넣는다.

 

 

내장(간, 허파)는 한번 삶아져서 온 제품이라,

 

뜨거운 물에 한번 담궈서 혹시 모를 불순물만 한번 더 제거한다.

 

 

잡내와 불순물 제거를 위해, 

 

칼로 얇게 썰어서 한번 더 뜨거운 물에 데쳐주었다.

 

 

요건 엉클앤파파에서 서비스 겸 홍보로 매번 함께 보내주는 사골액기스.

 

요리할 때 아주 유용하다.

 

 

사골 액기스를 푼 뒤,

 

내장을 넣고 푹 끓인다.

 

 

 

소금간을 하고,

 

 

청양고추를 넣는다.

 

 

순대는 전분이 없는 제품이라,

 

찰기가 전혀 없다.

 

그래서 순대국에 넣어서 함께 끓이면 다 풀어지니까 절대 넣어서 끓이면 안된다.

 

뜨거운 물에 따로 살짝 데친 후, 

 

썰어서 마지막에 용기에 국물과 함께 담아내면 된다.

 

 

비쥬얼 및 맛이 여느 순대국집 못지 않은 훌륭한 순대국을 완성했다.

 

건더기가 많아서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불렀다.

 

키토제닉을 하다 보니, 

 

점차 요리실력과 집에서 해먹는 요리수가 늘어나는 것 같다.

 

본의아니게 엉클앤파파 제품을 사용해서 홍보글처럼 되어버린...

 

순대국 만들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