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해서 홈베이킹을 오랜만에 개장했다.
최근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지라 다시금 베이킹에 조금씩 손이 간다.
오늘은 키토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홈베이킹인 차전자피빵이다.
차전자피빵은,
몽돌같이 생겨서 몽돌빵이라고도 한다.
다른 베이킹에 비해서 만들기가 간편한 편이라,
쉽게 집에서 도전할만한 레시피로 추천한다.
(마침 키토초기 쟁여놨던 재료들이 다 있었다!!)
몽돌빵 8개 정도 나올 분량으로 계량해서 제작했다.
(개당 30~40g 사이)
- 아몬드 가루 80g
- 코코넛 가루 50g
- 차전자피 20g
- 베이킹파우더 6g
- 달걀 2개
- 물 50ml
- 애플사이다비네거(애사비) 2스푼 <-식초로 대체 가능
- 참깨(그냥 장식용!)
얼핏 재료가 많아 보이지만,
그냥 계량해서 넣기만 하면 완성이 되는 너무나 간단한 기적의 베이킹이다.
현재 사용하는 아몬드 가루.
키토제닉 베이킹 시, 밀가루 대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재료이다.
아몬드가루 80g을 계량한다.
+- 1g 차이는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 >
베이킹에 사용한 코코넛가루.
키토카페에서 밥아저씨 코코넛가루가 입자가 곱다고 추천해서 냉큼 샀었다.
다음은, 코코넛 가루 50g.
마찬가지로 플마 1g의 오차는 무시한다.
현재 사용중인 now사의 차전자피 가루.
now사의 영양제나 비타민류도 평소에 많이 애용하는 편이다.
다음으로 차전자피 가루 20g을 추가해준다.
(코코넛 가루에서 zeroing을 깜빡해서 70g)
거의 다 되어간다.
베이킹 파우더 6g을 계량해서 넣는다.
체로 치기 귀찮아서
거품기로 저어주면 뭉친 것이 풀린다고 해서 살살 저어주었다.
거품기로 저어주는 걸로는 잘 안 풀어지더라..........
결국 체에 걸러줬다. 처음부터 그냥 체로 거를걸... 두번 일했다....
다음으로 계란 2알.
계란은 가격이 좀 있더라도 동물복지유정란을 사용하고 있다.
닭들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계란은 바로 넣는 것이 아니라 풀어준 후 넣는다.
필수는 아니지만, 베이킹을 하다 배운 나름의 방법이다.
다음은 너무나 유명한 애플사이다비네거,
줄여서 애사비.
2스푼을 넣어준다.
천천히 빠르게,
부드럽지만 힘있게,
잘 섞어준다.
남은 가루가 없어지고,
그릇에 달라붙는게 없을 정도까지 섞어주면 적당하다.
반죽을 적당히 나눠서 동그랗게 만든 후,
참깨를 살짝 찍어준다.
크기가 일정치 않아도 괜찮다.
어차피 내가 먹을거니까 ㅋㅋㅋ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 25분으로 굽는다.
완성!
맛에 대한 평은,
일단 식감.
차전자피로 인해 살짝 꺼끌거리는 특유의 식감이 있으나
나는 거슬리지 않았다.
호불호가 있을수는 있을 듯 하다.
또한 애사비(식초)를 넣었지만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추천하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따뜻하게 데워 루어팍 가염 버터와 함께 먹는게 최고의 조합인 것 같다.
오늘도 키토제닉 홈베이킹 성공!
베이킹 배운 적 1도 없는 나도
이제는 집에서 키토제닉 빵을 자유롭게 만들어 먹는 수준이 되었다.
( 그동안 올린 블로그들을 참고해주세요 : > )
재료만 잘 사서 레시피대로 계량만 잘 하면,
베이킹은 정말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홈베이킹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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