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 다녀올 일이 있어 괜찮을 만한 숙소를 찾다 보니,
뷰와 시설이 괜찮은 곳이 있어서 예약했다.
거제 '상상속의 집' 호텔.
숙소 한벽이 통창으로 되어있어, 숙소 내에서 바로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로비가 있는 메인 건물이다.
외관은 특별하지는 않았고, 2층에 햄버거 가게와 카페가 있고 루프탑도 있다.
요기 1층에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했고, 체크인은 금방 진행해주셨다.
외부 바베큐장 뷰가 엄청 좋다.
가봤던 펜션뷰중에는 젤 탁 트여있고 이쁜 것 같다.
날씨가 좋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서 멀리는 흐리게 보인다.
이제 지방도 미세먼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인가...ㅜ
무인 호텔은 아니지만, 한번 체크인 후에는
방별로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안쪽의 계단을 통해 바로 방으로 올라가면 된다.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이라 좋았다.
숙소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앞의 통창을 통해 거제 바다뷰 감상이 가능하다.
침대 맞은편에 화장대에 티비가 있다.
화장실은 비슷한 가격대의 호텔 수준과 비슷하다.
화장실 거울이 깨끗하지는 않았다.
후기는 솔직해야 하니까...
침구류는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습하지 않고 쾌적하다.
어메니티도 다 있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어메니티를 호텔에 비치를 안하는 경우가 많다던데,
여긴 아직 제공하는 것 같다.
창 앞에는 큰 스파가 있다.
원래는 이용할까 했지만, 물낭비가 너무 심한것 같아서 참았다.
자연을 좀 지킨 것 같아서 나름 으쓱한 기분이다. : )
아침 7시쯤 해가 뜨는 시간이라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서 해가 뜨는걸 보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해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ㅠ
그리고 통창이 사실... 좀 지저분하다.
창이 깨끗하지가 않아서 뷰가 많이 흐리게 보인다.
통창으로 된 바다뷰를 보려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창이 좀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다.
왼쪽 위에 있는 건 창에 붙어있던 이물질이다.
다된 숙소에 청소 빠뜨리기...
다른 후기에서도 창이 조금 지저분하다는 내용을 볼 수 있는 곳이니만큼,
나만 불만을 가지는 건 아닐 것 같다.
더 좋은 호텔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기를 남겨본다.
통창 뷰 자체는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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