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님의 생신을 맞이하여 함께 맛있게 먹을 만한 마곡쪽의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다가,
야경이 괜찮다고 하는 후기가 있는 레스토랑이 있어 네이버 예약을 한 뒤 방문했다.
발산역 2번을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 8층이다.
옛날 세기말 시내감성의 레스토랑이다.
시내에서 파스타 먹고, 파르페까지 시켜먹던 카페 느낌과 엄청 비슷하다.
예약을 해두어서 그런지 안쪽의 뷰가 좋은 자리로 안내를 해주셨다.
통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하게 외부가 보이는 자리였다.
야경은...... 그냥 사진에 보이는 만큼이다.
발산역 야경이 엄청나게 좋을 수는 없으니까...
메뉴는 와이프생일이니만큼 오늘은 키토제닉을 포기하고
과감한 치팅데이를 하기로 해서 먹고 싶은 메뉴로 골고루 시켰다.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면, 샐러드파스타를 주는데 기대이상으로 시원한 맛이라 맛있었다.
개꿀딱!
첫번째로 시킨 새우크림파스타가 나왔다.
새우양이 기대했던 것보다 많았고, 어릴 때 시내에서 먹던 딱 그 파스타 맛이었다.
두번째로 시킨 토시살 스테이크가 나왔다.
약간 양념이 되어있었지만,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함께 나온 볶음밥은 전에 나온 크림파스타와 찰떡이다. 크으.
오랫만의 치팅이라 너무 신이 난다.
마지막으로 시킨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졸라 피자가 듬뿍 올라가있어서 맛있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시킨 탓인지, 결국 피자는 절반이상 남아서 포장했다.
후식으로 나온 음료는 커피를 골랐는데, 헤이즐넛이었다.
뭔가 익숙한 맛이다 싶었는데,
나가면서 보니 베트남 콘삭커피를 내려주신 거라고 하셨다.
요렇게 해서 총 54,800원 나왔다.
양식 생각날 때 한번씩 가면 딱 좋을 것 같다.
양도 많은 편이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발산역쪽 간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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