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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20.01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6박 7일] 2020.01.10 파빌리온(Pavilion Kuala Lumpur), 마담콴(Madam Kwan's Pavilion KL), 수리아KLCC(Suria KLCC), 토이러스(ToysRUS), 스타벅스(Starb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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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루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날이다.

 

아침부터 일어나 부지런하게 쿠알라룸푸르 여기저기를 캐내면서 여행을 다닐 계획이었으나,,,

 

장시간 비행기를 탄 몸뚱아리는 침대에서 일어나기를 거부했고

 

이왕 쉬는거 컨디션을 푹 회복하자는 생각으로 오전 11시까지 누워있다가 아주 상쾌하게 일어났다.

 

덕분에 아주 쌩쌩한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말레이시아 금액으로 환전을 먼저 해야 해서 파빌리온에 있는 환전소로 환전을 하러 갔다.

 

 

 

대기줄이 좀 길었는데 나중에 시내를 다니면서 다른 환전소와 비교를 해보니 이곳 환전율이 특히 좋은 편이다.

 

얻어걸렸지만, 나름 이득을 챙기면서 환전을 할 수 있었다.

 

환전율은 2020년 1월 초 기준으로 미국달러기준 4.02정도면은 좋은 편인 듯 하다.

 

미국 달러 300불 이하로 환전을 할 시에는 여권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지 참고하도록 하자. 덴티큐!

 

 

대낮의 쿠알라룸푸르는 참 습하고 덥다.

 

아직 날씨가 적응이 안되어 외부 로컬식당에서 먹기에는 많이 더울 것 같아서, 파빌리온 안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프랜차이즈 맛집으로 나름 유명하다는 마담콴 파빌리온 지점((Madam Kwan's Pavilion KL)이다.

 

 

식사 시간을 조금 지나서 갔음에도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다.

 

메뉴판을 받아서 보니 인도네시아 옆나라라 그런지 발리에서 먹던 음식들과 비슷한 종류가 많다.

 

덕분에 고민없이 편하게 주문 할 수 있었다.

 

그립다..발리....

 

Curry Laksa, Asam Prawn, Chicken satai, White rice를 넉넉하게 주문했고 총76.6링깃이 나왔다.

 

Curry Laksa, Asam Prawn, Chicken satai, White rice (총76.6링깃)

 

 

불맛입힌 꼬치에 달달한 땅콩소스는 환상 조합이다 역시.

 

아, 사진 오른쪽에 있는 소스는 땅콩소스가 아니다.

 

Curry Laksa, Asam Prawn, Chicken satai, White rice (총76.6링깃)

커리 락싸는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카레 맛이 그리 강하지 않으면서 약간 매콤해서 맛있었다.

 

Curry Laksa, Asam Prawn, Chicken satai, White rice (총76.6링깃)

동남아에 오면 1일 1새우는 무조건 가야 한다.

 

역시 새우는 틀리지 않았다. 

 

소스는 조금 단 편이었다.

 

식사를 든든하게 마치고 나서는 파빌리온 내부를 천천히 구경했다.

 

쿠알라룸푸르는 다른 동남아 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도시인 것 같다.

 

쇼핑이나 관광을 위한 시설이 아주 편리하게 잘 되어 있는 곳이다.

 

새해를 맞아 아주 현란하게 새해를 축하하는 파빌리온을 볼 수 있었다.

 

홍보물들이나 내부 분위기에서 중국적인 분위기가 엄청나게 느껴지는 것에서,

 

말레이시아의 중국계 사람들과 중국관광객들의 영향력이 말레이시아에서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실제로 보면 더 중국중국스럽다.

 

 

 

파빌리온에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아래 수리아KLCC몰까지는,

 

파빌리온 LV3에서 넘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위 사진 표지판처럼 계속 안내가 편하게 되어 있으니 쭉 따라서 이동하면 된다.

 

 

거의 외부로 나가는 부분 없이 이동이 가능해서 대낮에도 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새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했다는게 느껴졌다.

 

수리아몰에 도착했다.

 

 

여기도 새해를 축하하기 위한 빨갛고 크고 번쩍번쩍하는 것들이 참 많다.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는 택스리펀이 되지 않는 나라라서

 

사실 하와이나 유럽처럼 저렴하게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나라는 아니다.

 

다만 일주일정도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다니다 보니,

 

우리나라에 자주 입고되지 않는 명품 라인(샤넬 보이백, 클래식 라인 등)의 입고의 빈도가 더 잦은 것 같았다.

 

비용도 사실 계산해봤는데,

 

기본구매가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했지만 관세까지 해보니(명품가방은 관세가 세다...특히 185만원 이상 가방은,,,)

 

더 비쌌다.

 

만약 너무 갖고 싶은 물건이라면 돈을 더 주고 대기없이 사온다고 생각하며 될 것 같다. 

 

 

수리아KLCC몰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 파빌리온을 지나쳐 오는 길에 보니 토이러스 매장이 있었다.

 

희귀한 Hot Wheels 매물을 놓칠 수 없지. 

 

해외여행할때의 소소한 2,000원의 행복이다. : )

 

두근대는 발걸음으로 파빌리온Lv7에 있는 토이러스로 올라가서 핫휠 쇼핑을 했다.

 

핫휠장 한쪽을 새로 채워줄 친구들을 영입했다.

 

그 효과는(은) 대단했다!

 

기쁘게 쇼핑을 마치고 파빌리온 내부에 있는 스타벅스로 갔다.

 

아아메 그란데 2잔 (총 22.05링깃)

스타벅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다.

 

아아메 두잔을 시키고, 사람 구경도 하면서 쉬었다.

 

정말 다양한 인종과 연령들이 있고, 늦은 시간까지도 도시가 살아있는 느낌이다.

 

 

스타벅스에서 카페인 충천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파이팅 있게 루프탑 수영장에 야간수영을 하러 갔다.

 

역시 수영은 야간 수영이 진리다.

 

시원하고 타지도 않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너무 편하게 수영할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도시가 워낙 밤늦게까지 건물 조명들이 다 켜져있어서

 

야경뷰를 보면서 즐겁게 수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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