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 여행, 신혼여행을 너무나 행복하게 마치고 지금은 쿠알라룸푸르에 와 있다.
신혼여행을 오기 전,
주변에서 신혼여행 어디가라는 질문에 세이셸이라고 대답했을 때 가장 많이 돌아온 대답이
"거기가 어디지?"였다.
해외여행이 많이 활발해진 우리나라에서도 아직은 그만큼 생소한 여행지인 것 같다.
블로그 방문수만 봐도 다른 여행지와 차이가 엄청나다.
사실 세이셸 방문수는 거의,,, 없다.
괜찮다. 세이셸은 그래도 세이셸이다.
세이셸은 말그대로 지상낙원이다.
그동안 가본 다른 나라들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수식어가 참 많지만,
여기만큼 낙원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곳은 없는 것 같다.
때묻지 않았고, 순수한 곳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언제 다시 이곳을 또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꼭 올 수 있는 용기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여행경비는,
일반적인 신혼여행비용에 비해서는 사실 굉장히 작은 편이다.
여행 계획을 세이셸에 이어 바로 쿠알라룸푸르, 랑카위까지 이어서 계획해놓은 편이라
비용을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줄일 수 밖에 없었다,,,,ㅠ
다행히 와이프와 여행스타일이 잘 맞는 편이라 아주 행복한 신혼여행이 된 것 같다.
- 비행기
비행기는 에디오피아 항공을 이용했고, 동남아로 오는 노선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한국-세이셸-한국 노선과는 달라
비용 공유가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 같다.
처음에, 알아본 바로는 에디오피아 항공 이용시 1인당 약 80만원 후반?대로 가능한 것 같다.
- 숙소
가성비 좋은 숙소와 조금 편하게 쉴 수 있는 리조트를 예약했다.
일반적인 신혼여행 숙소의 비용보다는 저렴한 편이라, 감안하면 될 것 같다.
- 1/1 마헤 숙소: 132,290원 / 1박 / 에어비앤비 이용
- 1/2 ~ 1/6 프랄린 숙소: 벨 바캉스(Belle Vacance) / 4박 636,629(1박시 159,157) / 아고다 이용
- 1/6 ~ 1/8 마헤 숙소: 사보이 리조트(Savoy Resort) / 2박 691,014(1박시 345,507) 트립닷컴 이용
- 렌트카
렌트카 비용은 세이셸을 오기 전, 한국에서 미리 몇군데 업체와 컨택 후 예약을 해놓은 뒤에 왔기 때문에
비용이 어느정도 정해져있음을 알 수 있었다.
평균적으로 하루 이용시 40유로 정도로 계산하면 되고, 대여와 반납 장소가 다를 시에 10유로가 추가된다.
- 유심
7일 이용시에 1인당 20유로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식비 및 기타
자세한 내역은, 어플과 엑셀로 정리해 놓았는데,
하루 평균 10만원 내외 정도인 것 같다.
로컬식당을 가면 1~2만원(2인 기준) 정도,
괜찮은 식당을 가면 5~10만원(2인 기준) 정도 생각하면 적당하다.
전체적인 표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이상으로 세이셸 여행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