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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20.01 세이셸

[세이셸 7박 8일] 2020.01.08 세이셸 떠나는 날, 에덴플라자(Eden Plaza), 에덴플라자 맛집(Chatterbox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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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에서의 8일째 아침, 오늘도 날씨는 아주 맑다.

 

세이셸을 떠나는 날이라 조식을 먹고 온 뒤에, 오전에 호텔에서 느긋하게 쉬면서 짐정리를 꼼꼼하게 했다.

 

비행기 시간이 오후 5시 45분이라 오후에 시간 여유가 있어서,

 

에덴 아일랜드 내에 있는 에덴 플라자(Eden Plaza)에서 식사도 하고, 쉬다 갈 생각이다.

 

12시에 맞춰 사보이 리조트 로비로 내려가 체크아웃을 했다. 마지막까지 너무나 친절한 로비직원들이다.

 

제가 꼭 다시 만날 수 있게 한국에서 돈 많이 벌어서 올게요!

 

이렇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얻고 간다.

 

 

에덴 아일랜드는 세이셸 정부에서 분양권을 판매하는 인공 섬이다.

 

에덴 섬 내에 있는 부동산을 구매하면, 세이셸에서 살 수 있는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

 

섬 내부의 건물들을 동일한 지붕색깔의 건물들로 통일이 되어 있어서, 멀리서 보면 뭔가 더 이쁘고 신비한 느낌이다.

 

로컬이 거주하는 섬이 아닌 이주민들이 사는 곳이라 섬 내에 유일하게 현대식 마트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에덴플라자는 에덴아일랜드 섬 입구를 지나면 거의 바로 위치하고 있다.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대고 바로 쇼핑센터로 올라갈 수 있다.

 

1층 플라자에 올라가서 항구쪽으로 가면, 아주 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부자섬이구나, 부자섬이야,,,

 

에덴프라자 내부는 다른 휴양지에서 보던 쇼핑몰의 구조와 비슷하다.

 

내부에 입점해 있는 상가들은, 고급 부티크, 식당, 요트 관련 물품 판매점, 부동산, 병원 등이다.

 

코코드메르 열매를 여기서 구매할 수 있다.

 

은색 스티커가 붙어 있는 열매들이 세이셸 정부에서 승인한 정품 열매라고 한다.

 

2층에 있는 병원인데, 이름이 DR CHOI'S CLINIC인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분이신가?

 

라는 생각을 하며 괜히 사진 하나를 남겨본다.

 

에덴 아일랜드 영주권을 구매하고 상담할 수 있는 부동산 입구이다.

 

섬의 전체적인 모형도가 있고, 다양한 나라의 팸플릿들이 있다.

 

전세계 부자들을 모으는 곳 같다.

 

 

에덴 플라자 1층에는 Spar 슈퍼마켓이 있다.

 

세이셸에서 아마도 제일 큰 마트가 아닐까 싶다.

 

 

 

에덴 아일랜드는 세이셸 로컬을 위한 곳이 아닌, 다른 이민자들을 위한 곳이라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 것 같다.

 

마트 내에서 식사를 사서 에덴플라자 내에서 앉아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별히 살건 없어서 간식으로 먹을 초콜릿과 냥이 줄 간식 몇가지만 샀다.

 

 

에덴플라자 구경을 천천히 다 마치고 나서는,

 

플라자 내의 채터박스카페(Chatterbox Cafe)에 식사를 하러 갔다.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힙한 곳이다.

 

메뉴 가짓수도 많은 편이라서, 어지간한 카페와 야외 레스토랑에서 파는 메뉴는 다 있는 것 같다.

 

비프버거, 계란 추가, 크로와상, 베리스무디, 아이스카푸치노 (총 447루피)

식사가 될만한 메뉴로 시켜서 세이셸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천천히 즐겼다.

 

에덴 프라자 내의 카페인지라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다.

 

 

천천히 식사를 마치고, 에덴플라자에서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까지는 5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렌터카를 반납하기 위해 직원과 만나서 차량 확인 후, 차를 반납했다.

 

직원이 또 오라고 인사를 해주었다. 

 

물론이죠. ^ㅡ^

 

돌아가는 여정은 다시 아디스아바바로 이동한 후, 다음 여행지인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여정이다.

 

 

세이셸에서 아디스아바바까지는 3시간 반정도 걸린다.

 

장거리를 이제 몇번 타봐서 그런지 이정도는 가볍게 견뎌내는 Lv.3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진저티, 카푸치노 (총 6달러)

에디오피아 공항 내에 있는 하로커피(Haro coffee)에서 커피도 마시고,

 

에디오피아 커피 쇼핑도 했다.

 

직원의 추천을 받아 갈아놓지 않은 원두로 센맛/중간맛으로 2봉지 정도 샀다.(총 30달러) 

 

에디오피아 공항 C카운터 쪽으로 내려가면, 무료로 휴대폰을 충천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

 

메마른 가뭄에 단비같은 충전기계였다.

 

이상하게 쓰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항에서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하는 비행기가 도착했고, 이렇게 세이셸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너무 너무 그리울 것 같은 세이셸 여행이었다.

 

다음에 또 보자, 세이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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