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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문화역 서울 284 '커피사회'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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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 서울역 옆에 있는 문화역 서울 284에 전시관람을 다녀왔어요.


문화역 서울 284는 구 서울역 건물입니다.


근대 시기에 서울에서 지어진 건물 중에 흔치 않게 서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라 현재 보존가치가 높은 건물이라고 해요.


지금은 전시를 하는 공연으로 탈바꿈하여 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시중인 '커피사회'를 다녀왔어요!



문화역 서울 284는 서울역 2번 출구로 올라가면 광장 앞에 바로 있습니다.


독특한 서양식 외양의 건물이라 찾기 쉬워요.



간판의 타이포그라피가 이쁩니다.



문화역 서울 284의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입니다.


전시보러 가실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입구 자동문에 붙어있는 커피사회 전의 로고가 이쁘네요.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됩니다.



커피사회전은 2019년 2월 17일까지 전시 예정입니다.



현 커피사회 전시의 시그니쳐인 입장권 컵입니다.


입장권이 따로 없고 입구 오른쪽에서 컵을 받아서 들고 다니면서 전시를 보시면 됩니다.


컵이 입장권인 셈이에요.


이 컵으로 서울284내의 드립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총 3군데 장소(윈터클럽, 1층 왼쪽 끝, 2층 그릴)에서 정각마다 커피를 직원들이 내려주고 있어요.



입구에 들어가니 바로 앞에 큰 장식물이 보입니다.


커피와 관련된 앤틱한 골동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커피와 관련없는 물건들도 조금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구매할 수 있다면 업어가고 싶은 물건들이 많았어요.ㅎㅎ



특히 마음에 들었던 귀여운 텀블러에요.



제가 어릴때 어머니가 쓰셨을 것 같은 텀블러에요.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커피사회라는 큰 주제 하에 다양한 소규모 전시들이 각 공간마다 열리고 있었어요.


첫번째 보이는 전시는 '윈터클럽'입니다.



이곳에서 정각마다 드립커피를 입장컵에 받아서 마실 수 있습니다.



곳곳에 일반합판(라왕합판)을 사용한 간판이나 인테리어가 많았어요.


서울284의 앤틱한 건물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비치되어 있는 책 중,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현장에서 바로 읽으면서 쉴 수 있습니다.



중앙 홀 가운데에는 신청곡을 쓸 수 있는 부스가 있습니다.


시간을 맞춰가면 부스 안에 DJ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제가 갔을 때는 없었습니다....ㅠ



중간중간 여러 소품이나 장식품들을 파는 곳이 보였어요.


서울과 관련된 소품들이 많습니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에요...ㅠ



서울역 분리수거함이나 리어카 등등 흔히 볼 수 없는 프라모델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피와 관련된 전시답게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우리 세대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부모님 세대에 주 데이트장소였던 다방과 관련된 전시도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방바닥 전체에 커피원두가 깔려있던 곳이에요.


근처에 가니 향긋한 커피원두 향이 온 몸을 휘감는 곳이었습니다.


거슬리지 않는 저음이 바닥을 울리고 있어서, 더욱 커피향이 잘 올라오는 것 같았어요.



이곳이 아니면 이렇게 커피원두를 발로 밟으면서 다닐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ㅎㅎ


밟을때마다 커피향이 터지는 시각, 후각, 촉각이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2층에 올라가면 또 드립커피를 주는 그릴(최초의 서양식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정각에 커피를 주는데, 저는 평일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관람 인원이 많아서 커피를 마시기가 쉬운 편은 아니었어요.


주말에 가시면 정말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었어요.


서울역 284의 커피사회 전은 무료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고, 만족스러운 전시회였어요.


다른 유료전시회에 비해 퀄리티가 결코 떨어지지 않는 전시회입니다.


전시가 끝나기 전에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커피와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문화역 서울 284의 '커피사회'전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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