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로 돌아온 야매키토입니다.
저와 예비배우자 모두 경상도 사람이라 상견례는 지방에서 진행했어요!
중요한 순간인 만큼 사진 촬영은 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후기라도 따로 올리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결혼준비의 첫준비단계인 웨딩홀 투어를 다녀왔어요.
참, 결혼준비를 하면서 생소한 용어들이 많았는데요.
웨딩베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였어요.
웨딩베뉴는 웨딩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결혼준비를 하면서 고려한 부분은 아래와 같아요.
- 지역: 서울
- 교통: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들이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가 편한 곳
- 식사: 어른들이 보통 더 선호하시는 뷔페
- 하객수: 100~120명 가량
웨딩홀 또한 사실 업체들 입장에서 보면 수익을 내야 하는 사업이잖아요.
그래서 웨딩홀 투어를 다니다 보니 극성수기가 아니고서는,
어느 웨딩홀이나 기본적으로 대관료나 할인폭이 다들 큰 편입니다.
수익을 내는 부분은 하객 수가 많이 보증이 되어 식대로 수익을 내는 게 크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예식장들은 최소 보증인원이 150명은 되어야 하는 곳이 많았어요.
최소 보증인원이 많으면 대관료가 무료거나, 추가 할인이 들어가는 곳도 많습니다.
저희가 투어한 곳 모두 사전에 찾아보고 하객수가 작아도 괜찮을 곳으로만 다이렉트를 통해 일정을 잡았습니다.
차례대로 후기 공유할게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결정에 참고로만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생화장식이나 할인 등에 대한 정보는 하단 내용에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세부견적을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메일로 보내드릴게요!
1. 더다이닝호수
1) 홀, 버진로드
더다이닝 호수는 웨딩전문이 아닌, 일반 레스토랑에서 웨딩도 함께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석촌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뷰가 이쁩니다.
버진로드는 2층에서부터 내려오게끔 되어있고, 길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홀 분위기는 고급스러운 하우스웨딩 느낌이에요.
2) 로비
전문 웨딩홀이 아닌 레스토랑이니 로비는 따로 없어요. 레스토랑 내에서 대기하는 느낌입니다.
3)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은 2층에 있습니다. 2개의 룸이 있는데 큰방은 20, 작은 방은 10만원입니다.
4) 폐백실
폐백실은 없습니다.
5) 연회장(뷔페)
코스요리로 제공됩니다. 맛집으로 식사를 하러 오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맛이 보장이 되어있다고 하셨어요.
하객수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코스요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6) 교통, 주차장
잠실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입니다.
자차로 올 경우에는 레스토랑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7) 기타
외관이 컨셉인지 빈티지한 느낌이 많이 강한 편이고, 내부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많이 났어요.
레스토랑에서 연결되어 있는 업체들이 없기 때문에, 생화장식이나 음향시설 등의 결혼준비를 직접 업체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2. 아모르하우스
1) 홀, 버진로드
아모르 하우스는 하우스 웨딩하기에 최적화된 곳인 것 같아요. 웨딩은 1층 실내에서도 진행하지만,
업체에서도 가능하면 야외웨딩을 추천하는 편이에요. 작년 말에 외부 방풍 공사를 다 해서,
야외에서도 춥지 않게 웨딩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해요.
버진로드는 2층계단에서부터 1층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가보니 외부 바람을 막는 공사도 되어 있고, 온풍기와 무릎담요 등 준비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마음에 들어서 저희가 마지막까지 가장 고민했던 웨딩홀이었어요.
2) 로비
1층 외부, 1층 연회장, 2층 연회장에서 대기할 수 있습니다.
3) 신부대기실
2층 연회장 안쪽에 파티션으로 가려놓은 공간이 신부대기실이에요.
4) 폐백실
폐백실이 별도로 없습니다. 하우스 웨딩 준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폐백 또한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5) 연회장(뷔페)
1,2층 연회장마다 뷔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짓수는 40가지 정도이고,
상담받은날 가서 보니, 크기가 크지 않아 조금 줄이 길어질 수는 있을 것 같아요.
6) 교통, 주차장
대중교통은 2호선 역삼역 4번출구로 나와서 약 5~1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차로 방문하는 분들은 웨딩홀 근처의 주차장으로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그쪽으로 주차하시면 됩니다.
7) 기타
하우스 웨딩을 생각한다면 여기가 가장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존의 웨딩이 아니라, 어른들이 보시기에는 불편해보이는 부분도 물론 있을 수 있겠지만,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그런 부분들을 다 보완해줄 수 있을 것 같은 곳입니다.
3. 여의도켄싱턴
1) 홀, 버진로드
방문한 곳 중, 유일한 호텔웨딩입니다.
호텔웨딩답게 화려하고, 가장 편안하게 웨딩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일 것 같았어요.
웨딩홀도 길게 되어있습니다.
하객수에 따라 3군데의 장소를 다 오픈할수도 부분적으로 오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객수와 상관없이 웨딩시간동안은 단독웨딩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소규모로 진행할 수 있는 호텔웨딩이라 좋았어요.
2) 로비
로비가 크지는 않지만, 하객들이 머무르는데는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공간이고
내부에 별도로 하객 대기실을 준비할 수 도 있습니다.
3)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은 크고 좋았어요. 호텔인 만큼 시설에 대해서 불편한 점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4) 폐백실
저희는 폐백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 확인은 하지 않았습니다.
5) 연회장(뷔페)
홀 내에서 코스요리로 진행됩니다. 보증인원에 따라 정할수 있는 선택코스가 달랐어요.
웨딩이 끝날 즈음부터 해서 요리가 나오고 총 식사시간은 1시간~1시간반정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6) 교통, 주차장
국회의사당 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오시면 됩니다.
차로 방문시에는 호텔 내 지하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7) 기타
호텔웨딩인 만큼, 시설적인 면에서 가장 만족도가 큰 곳이었어요.
가격은 다른 웨딩홀보다는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4. 공항컨벤션
1) 홀, 버진로드
소규모로 진행시에는 1층에 있는 홀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화려하게 잘 되어있었어요.
일반 웨딩홀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버진로드도 일반 웨딩홀 사이즈입니다.
2) 로비
1층 로비에서 대기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1층 로비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좀 났어요...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3)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도 괜찮았어요.
신부대기실과 홀 뒤쪽이 자동문으로 연결되어 있어, 편안하게 입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4) 폐백실
폐백실은 별로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5) 연회장(뷔페)
지하에 있는 연회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이었어요.
6) 교통, 주차장
발산역에서 올라오면 바로 웨딩홀이 있어서 대중교통이 가장 좋았던 곳이었어요.
주차장도 앞에 크게 마련되어 있어서 문제없이 주차가능합니다.
7) 기타
할인이나 서비스가 가장 많은 곳이었어요.
일반 웨딩홀과 가장 비슷한 느낌이 드는 장소였습니다.
5. 케이터틀
1) 홀, 버진로드
본관, 별관이 있는 소규모인 경우에는 별관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홀 자체가 컨셉이 독특하고 굉장히 이뻤습니다. 화려한데 빈티지한 느낌이었어요. ㅎㅎ
앞의 화면도 빔이 아니라, led화면이라 화질이 좋습니다.
버진로드도 소규모웨딩홀 보다는 긴편이에요. 단상은 없습니다.
2) 로비
별관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거라 로비가 쾌적하고 넓습니다.
온실같이 생긴 유리건물이에요.
하루에 3개의 식이 1시간 반 간격으로 진행되어, 조금 겹칠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3)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은 넓고 독특한 인테리어입니다. 옆쪽에 큰 테이블이 있어 신부 친구분들이 대기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4) 폐백실
상담실 옆쪽에 있어서 지나가며 구경만 했습니다.
5) 연회장(뷔페)
별관을 통해 2층의 연회장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해 동선이 꼬일 염려가 없습니다.
약 100가지의 뷔페요리로 제공이 되고, 본관하객들과 별도로 식사가 가능합니다.
6) 교통, 주차장
신촌역 6번출구로 나와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로 이동시에는 앞에 주차장이 있고, 여유있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7) 기타
소규모로 진행하지만 다른곳보다는 할인이나, 진행하기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저희는 2주에 걸쳐서 웨딩 투어를 다녀왔고, 이중 한군데로 결정을 했습니다.
웨딩홀 세부 견적서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회신 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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