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삼해집" 굴보쌈 외식하고 왔어요

안녕하세요, 야매키토에요.

오랜만에 집이 아닌 곳에서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키토식단 실천하고 있으면서 집이 아닌 밖에서 뭔가를 먹는다는게 쉽지 않죠. ㅠ

메인요리 뿐만 아니라 밑반찬들도 제약이 많고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오늘은 종각역 근처에 있는 삼해집에 다녀왔습니다.

삼해집은 보쌈을 시키면 감자탕을 서비스로 주는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서울에 영등포, 종각점, 본점 이렇게 총 3군데가 있는데,

저희는 광화문 쪽에 볼일을 보러 가는 김에 종각역 근처로 다녀왔어요.

저희는 1시 반이 조금 지나서 도착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식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꾸준히 오시더라고요.

메뉴판을 미리 보고 가서 굴보쌈 중자로 시켰습니다.

 

기본찬이 나오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보쌈과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일단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신 곳입니다.

처음에 두부김치도 서비스로 주시고,

채소쌈이 없을 때마다 먼저 가져다 주셔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가 탄수화물은 먹지 않으니 밥을 시키지 않아서 그렇게 느껴졌던 걸까요...

양은 굴보쌈이라 그런지,,

저희가 체감하기에는 보쌈과 굴의 양이 많은 편이 아니었던 건 같아요.

메뉴판에는 중자가 2-3인 사이즈라고 나와있는데, 그정도 양은 아닌 것 같아서...

그래도 고기가 잡내도 없고, 맛있었어요.

 

참, 그리고 함께 나오는 보쌈김치는 굉장히 단 편이에요.

일반식을 드신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지만, 저희는 키토식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단 음식은 맛있지만, 그만큼 설탕같은 당이 많이 들어있다는 뜻이니까요.

저희도 저날 오후에 꽤 많이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키토식단만 할때와는 다른 속이 거북한 느낌이 오래 지속이 되는 것을

느꼈거든요.

다음번에는 굴보쌈을 집에서 직접 해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희가 먹는 자주 먹는 고기보쌈에 굴만 추가하면 되는지라,,

집에서만 식사할때보다 나가서 먹으니 확실히 키토식단을 지키기가 쉽지만은 않음을 느낀 하루였어요.

다들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지켜나가시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