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르투갈 여행 1일차 시작일입니다.
카메라 SD카드를 잃어 버려서 사진이 많이 없는 점은 양해 부탁드려요.
새벽비행기라 저녁 시간대에 여유있게 집에서 나왔습니다.
제2공항이 막 새로 생긴 시기였는데, 마침 KLM항공사는 제2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더라고요. 공항철도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경유하여 오전 10:30경에 포르투갈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후에는 바로 유심부터 구매하러 이동했습니다. 우선 공항내에 있는 vodapone매장으로 가서 유심부터 구매했어요.
여행다녀온지가 좀 되서 용량이 기억이 안나는데 저처럼 2주일정으로 여행가신다면 1인당 15유로짜리 유심으로 구매하면 충분합니다.
처음에 직원이 더 비싼걸 권했는데, 기간이 더 길어서 15유로짜리로 구매했었어요.
공항내 지하로 가면 포르투로 가는 메트로를 바로 탈 수 있습니다.(1인당 2.6유로)
포르투 도착 후에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해놓은 숙소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도오루 강 인근이라 내리막길로 쭉 내려갔습니다. 유럽길 가파르다가파르다 하더니 진짜 캐리어끌고 다니기가 어우,,,
벽돌길에 경사까지 있으니 캐리어 끌고 다니기가 쉽지 않았어요.
https://www.airbnb.co.kr/rooms/6051414
포르투에서의 숙소는 바로 이곳이었고요. 6박 7일동안 아주 편안하게 잘 지냈습니다.
호스트인 sonia도 정말 친절하고요. 근처에 맛있는 레스토랑과 바도 많아서 식사하러 나가기도 편했습니다.
다만 마트가서 장보는 걸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역주변의 숙소로 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강 주변에는 큰 마트가 없습니다. ㅎ
총 6일간의 포르투 체류동안, (1일은 브라가/기마랑이스 당일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걷기도 참 많이 걷고 궁금한 곳이 있으면 다 들어가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포르투라는 도시가 가진 매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포르투에서 지내는 동안 계속 들었어요. 동루이스1세 다리에 올라서 보았던 뷰가 사람을 정말 행복하게 해주더라고요.
또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맨 처음 포르투 상벤토역에 도착해서 지상으로 올라갔을 때 눈에 들어왔던 상벤토역 광장입니다.
너무 이국적인 풍경에 한참을 넋이 나가있었네요. 나중에 광장을 덮고 있던 자욱한 연기가 밤굽는 연기였다는 걸 알고는 조금 실망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상벤투역 지하에서 광장을 올라갈 때의 그 느낌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날 정도로 강렬했었습니다.
포르투라는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 만큼, 유명한 관광지나 인기있는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구글에도 나오지 않는 가게와 레스토랑들이 많습니다. 많이 걸어다니면서 볼수록 더 즐기게 되는 곳이었어요.
포르투갈요리는 문어(뽈보)요리와 대구(바칼라우) 요리가 유명합니다.
지나가다 우연히 들린 식당에서 2가지를 처음 맛보았을 때, 문어가 너무 부드러워서 깜짝 놀라고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탕으로만 먹던 대구를 스테이크처럼 먹는다는게
참 재미있고 맛있었어요 ㅎ
< 맛집 추천 >
1. Essência Lusa(포르투갈 식당)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서 소금으로 간을 하는 요리라 우리나라 입맛에는 정말 짠 식당이 많았어요. 여기 Essência Lusa는 다른 식당보다 덜짠 편이니 식당 고민되시면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
- 문어요리, 대구찜요리, 샹그리아 小 27유로
2. Adega São Nicolau (포르투갈 식당)
숙소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호스트가 추천해준 식당이라 저녁먹으러 방문했습니다.
문어밥, 대구크로켓, 폭찹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짠 포르투갈 음식에 몇번 놀란 후라 안짜게 해달라고 했지만 간을 하지 않았다는 문어밥조차 매우
짰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ㅎ
- 문어밥, 폭찹 26유로(대구크로켓은 서비스로 주심)
3. daTerra Baixa(베지테리안 뷔페)
(위치가 바뀌거나 폐업인 것인지 구글지도에서 찾을 수가 없네요 이제 ㅠ)
한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채식뷔페라 런치를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다른 식당들과는 차별화된 채식메뉴와 음료를 뷔페식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디저트류/음료류는 별도구매)
처음 먹어보는 생소한 맛(꽃향이 나는 보리밥)의 음식들에 적잖히 놀랐지만 여행하는 동안 가끔씩 생각나는 신기한 곳이었습니다.
채소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 런치 2인 20.20유로(1인당 10.10유로)
4. La Ricotta(코스요리 레스토랑)
포르투갈 여행자들 후기가 많은 레스토랑입니다.
가격대 비교하여 와인 및 코스요리가 깔끔하게 맛있는 곳입니다. 와인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여서 직원이 추천해주는 음료로 마셨는데 맛있어서
한잔 더 마셨다가 취해서 나왔습니다.
- 코스요리 2개, 와인 1잔 추가 33.50유로
5. Alambique - specialty coffee • books • concept store • gallery (카페)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고 조용한 카페입니다. 포르투에서 잠시라도 살아보자는 식으로 간 여행이라 카페에 앉아서 책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했었는데,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커피도 맛있었어요.
라떼 마끼아또, 아메리카노(아바타나도) 4.20유로
6. Ora Viva (포르투갈 식당)
한국인 후기가 굉장히 많고, 평이 아주 좋은 포르투갈 식당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저희 뒤, 저희 뒤뒤 테이블 모두 한국인 손님들이었고요.
음식은 맛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 곳입니다. 덜짜고 양많고 맛있고,,,
여기에서 추천받은 와인은 여행내도록 사서 마시다가 한국에 올때 2병 사서 들고 왔어요 ㅎ
참치크로켓, 문어밥, 송아지스테이크, 화이트와인 31.50유로
7. Miss pavlova(디저트카페/편집샵)
케이크가 유명한 카페입니다. 케이크를 먹으면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이 아주 많았어요.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케이크 맛이 아니라, 마쉬멜로 식감이 나는 케이크입니다.
케이크 좋아하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ㅎ
- 케이크 2조각, 라떼마끼아또, 아메리카노 9.70유로
8. Manteigaria - Fábrica de Pasteis de Nata (에그타르트 체인점)
손모양 로고가 유명한 에그타르트 체인점입니다.
포르투갈 여행동안 개인식당, 체인점 여기저기서 나타(에그타르트)를 정말 많이 사먹었어요. 결론은, '맛없는 나타는 없다' 였습니다.
가게마다 조금씩 맛의 차이가 있으니 다양한 곳에서 많이 사드세요. 한국 돌아와서 생각 많이 났습니다.
- 나타 2개 2유로
<자주 보이는 곳>
1. Costa Coffee (프랜차이즈 카페)
포르투갈에서 많이 보이는 프랜차이즈 카페입니다.
- 아메리카노, 라떼 4.90유로
2. Jeronymo Coffe Shop (프랜차이즈 카페)
포르투갈에서 또한 자주 보이는 카페입니다. 코스타 커피보다는 작은 규모였어요.
- 라떼, 아메리카노 3.40유로
3. Pingo Doce (대형마트)
포르투갈 여행동안 1일 1방문은 꼭 했었던 마트체인입니다.
다른 마트도 가보고 싶었는데, 간 도시들에서 전부 pingo doce 외에는 큰 마트를 찾지는 못했어요.
과일, 채소 및 삼겹살이 우리나라보다 저렴해서 하루에 1끼 이상은 숙소에서 해먹었습니다.
4. Minipreço (슈퍼/편의점)
위의 pingo doce보다는 좀 작은 마트/편의점 입니다.
포르투갈 여행 동안 이 두군데 마트빼고는 큰 슈퍼나 마트를 못 봤어요. 우리나라처럼 마트간 경쟁이 심하지 않은가 생각했습니다.
<관광지>
1. Luís I Bridge
포르투 최고의 뷰/야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뷰를 보자마자 '여기 여행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한참 앉아서 질릴때까지 뷰보다가 저녁에 야경보러 또 올라갔습니다.
정말 최고.
-케이블카 2인 12유로(와인 1인당 1잔 무료 시음 가능)
2. Mosteiro da Serra do Pilar (야경 명소)
동루이스1세 다리를 건너서 있는 수도원입니다. 포르투가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명소입니다. 밤에 꼭 올라가보세요.
3. Taylor's Port (와이너리)
포르투 와이너리 중 한곳입니다. 각 와이너리마다 가격 및 장단점이 다르니 후기를 잘 찾아보시고 원하시는 곳으로 방문하시면 될것 같아요.
테일러 와이너리는 와이너리 투어 구경 후, 시음 2잔이 가능합니다.
- 테일러 와이너리 투어 2인 24유로 (1인당 12유로)
4. Livraria Lello (유명한 서점)
작가가 해리포터의 배경 모티브를 얻은 곳으로 유명한 서점입니다. 포르투에서 아주 핫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해리포터 광팬은 아니지만 한번쯤 방문할 만한 가치는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광객이 많을 만한 시간대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좀 있습니다.
5. Mercado do Bolhão (전통시장)
포르투 전통시장입니다. 각종 기념품 및 술,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습니다. 기념품 사러 들렀습니다.
6. Museu Serralves (공원/미술관)
호스트 추천을 받아 방문했던 공원/미술관입니다.
미술관은 들어가지 않고, 공원만 티켓을 구매하여 입장했습니다. 포르투시내에서부터 여기까지 걸어가는 기행을 저질러서 공원내에서 산책하는 동안
다리가 좀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공원 내부는 아주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습니다.
- 공원입장료 2인 10유로
7. Porto São Bento (기차역)
역사적인 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브라가/기마랑이스 또는 아베이루로 갈때에 기차를 타는 곳입니다. 기차역 내부 아줄레주 장식이 정말 멋있어요.
단순한 미적인 요소 뿐 아니라 포르투갈 역사가 담겨있는 벽화라고 합니다.
<그 외>
1.rede expressos(버스터미널)
포르투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에 버스타러 가는곳입니다. 구글지도로 검색하면 2군데가 나오는데 오른쪽에 위치한 이곳이 맞는곳입니다.
호스트는 메트로를 타고 이동할 것을 추천했지만, 저희가 걸어보니 걸어서도 갈만한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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