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옮기는 날이다.
신축이라 깔끔하고 좋았지만 여러가지 불편 사항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몇 가지 보완만 된다면 다음 번에도 또 방문하고 싶다!
방콕에서 마지막으로 묵을 숙소가 있는 스쿰윗으로 옮긴다.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해서 체크아웃 후 지하철을 타고 갔다.
호스트가 짐 먼저 방에 넣어주겠다고 했고 숙소 1층에서 만났다.
짐을 넣어둔 후 근처 베이커리 카페로 갔다.
https://maps.app.goo.gl/WMJtHMJdD6ymQk3T6
크로아상류의 빵이 많았다. 2층도 있었는데 1층이 더 분위기가 좋아서 1층에 앉기로 했다.
플레인 크로아상, 아몬드 크로아상, 피콜로 라떼, 카푸치노 이렇게 주문했다.
총 450바트 나왔다. 방콕 카페 물가도 우리나라랑 큰 차이가 없는듯하다.
피콜로 라떼는 지난 번에 딸랏너이 카페에서 마신 게 훨씬 진하고 맛있었다.
크로아상도 나쁘지는 않으나 엄청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숙소 체크인 시간이 되어 숙소로 갔다. 가는 길에 일본 빈티지샵을 들렸는데 딱히 볼 건 없었다 ㅎㅎ
https://maps.app.goo.gl/T2Bgik6qUuBk6hxT7
숙소 체크인 후 조금 쉬다가 오후 일정은 엠쿼티어 구경-> 왓아룬 야경을 보기로 했다.
엠쿼티어에서 % 아라비카 커피 발견!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어서 둘 다 한 잔만 사서 마셔보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FJBuHy1Dp3eidwSm6
아이스 라떼!
고소하고 맛있었다. 따뜻한 라떼도 맛있을 것 같았다.
창 너머로 인공 폭포?가 떨어지고 분위기가 깔끔하고 좋았다.
커피 마시면서 엠쿼티어 매장 구경하다가 노점에서 파는 구아바 한 봉지 사서 야경 보러 왓아룬으로 출발했다.
sanam chai역에서 내렸는데
올라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산 안 챙겨온 우리............................
우산을 살 곳도 보이지 않았다ㅠ 그치길 좀 기다려보다 안 돼서 그냥 맞고 가자!! 로 결정했고
맞고 가자고 해놓고 가방 뒤져서 장바구니로 쓸 마트용 가방이 있어서 그거 뒤집어쓰고 나갔다.
https://maps.app.goo.gl/QzksdZs7DxT6XdES7
처음 뷰를 보러 간 쪽은 여기였다.
위치가 나쁘진 않았는데 뭔가 앞에 건물때문에 아쉬웠다.
비 때문에 그냥 이정도면 됐다. 숙소로 돌아가자! 생각했다가 자리를 좀 옮겨서 다시 한 번 보자! 로 결정했다.
그래서 옮긴 곳은
https://maps.app.goo.gl/y1K4ferQoGBWfCVKA
역시.... 퍼블릭 뷰 포인트인 건 이유가 있었다 ㅎㅎ
사람이 진짜진짜 많았다 ㅎㅎ
방콕 올 때마다 왓아룬 야경봐야지~ 했는데 늘 무언가의 이유로 못 보고 갔었다.
오늘 드디어 숙제 완료!
사진도 찍고 좀 구경하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파는 코코넛 간식도 사먹었다.
와......................... 진짜 너무 달았다 ㅋㅋㅋㅋ
한 개 먹고 나는 후퇴함.
다시 스쿰윗 엠쿼티어로 가서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옌타포와 굴전!
뭔가................... 애매한 맛이었다.
달고 짜고..
비빔면 소스에 물을 넣고 시큼하게 만든 맛??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
굴전이 아쉽고 미련이 남았는지 오늘도 도전 ㅋㅋ
역시 겉바는 아니었다ㅠ 전분이 많은 느낌이라 이것도 아쉽
다른 걸 더 먹을까 하다가 숙소에서 후식겸 야식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들어가는 길에 지하철 역 앞에서 꼬치 파는 걸 샀다.
이때까지 봐 온 꼬치 중에 제일 깔끔했다.
소스가 발려져있고 따로 주지는 않는다.
근데 소스가 꽤 많이 매웠다 ㅎㅎ
그래도 맛있게 먹고 오늘은 왓아룬 구경도 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