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5.
몬쨈 여행 후 컨디션이 점점 안 좋아졌었는데 이 날은 하루종일 정신을 못 차리고 침대에만 있었다.
자다 일어나서 짝꿍이 사다준 블루누들 국수 조금 먹고 자고 일어나서 약먹고...ㅠㅠ
거기다 몬쨈에서 아마도 물린 게 아닌가 하는 베드버그....................ㅠㅠ 팔꿈치쪽에 몇 방 물려서 가렵고 힘들었다.
와 모기는 진짜 양반인 수준이네 싶은 베드버그! 으으!
https://goo.gl/maps/FNW744Rqczf5AY748
이미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블루누들!
숙소로 가는 길에 지나다니면서 웨이팅이 많은 걸 몇 번 봤었다.
내가 아파서 자는 동안 여기서 국수 2그릇을 포장해 온 짝꿍. 2그릇에 원화로 5,500원 줬다고 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진짜 그냥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맛이었다. 아픈 와중에도 국물 들이키며 후루룩 먹었다.
2023.01.16.
전날 하루종일 잤더니 오늘은 컨디션이 좀 나아졌다. 그치만 여행이 끝날때까지도 날 괴롭힌 베드버그 흔적...ㅠ
선레이즈 브런치가 이쁘고(?) 맛있다고 해서 거기 가기로 했다.
https://goo.gl/maps/JKcSGCEHrJrMNu859
11:30분쯤 도착하니 이미 만석이었다 ㅎㅎ
웨이팅을 걸어놓고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코스메틱샵에 가서 쇼핑하기로 했다.
https://goo.gl/maps/ZTWa4U6wNym1qX71A
비누랑 헤어팩 같은 걸 좀 사고 다시 선레이즈 가서 들어간 시간이 대략 12:15쯤이었던 것 같다.
프렌치 토스트 위에 여러가지 과일이 셋팅되어 나온다. 그냥 이쁘고 사진 찍기 좋다고 생각했다.ㅎㅎ
과일은 대체로 맛있었고 패션 프루츠를 좋아하는 짝꿍은 엄청 만족해하며 먹었다.
부족할까봐 하나 더 다른 메뉴로 시켰다. 무난한 브런치 메뉴였다. 스크램블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패션후르츠 주스 ㅋㅋ 아주 시다. ㅋㅋ
다 먹고 근처 산책겸해서 프라싱 사원과 삼왕상? 을 보러 갔다.
https://goo.gl/maps/9fp43rt38wFReXmZ7
https://goo.gl/maps/Drt1ctguadivAE1h9
햇볕이 내리쬔다. 겨울인데 더운 나라 오니 그래도 따뜻하고(?) 좋다
화려하다.
사원을 구경하고 좀 걸어서 삼왕상이 있는 곳까지 갔다. 치앙마이 설립에 힘 쓴 3명의 왕이라고 한다.
지쳐서 쉴 곳을 찾다가 그래도 이쁜 카페에 가보자! 해서 찾은 곳은 여기다.
https://goo.gl/maps/N3RnXPjryECakYsJ7
삼왕상에서 좀 걸어갔다.ㅎㅎ
건물이 일본식 건물 느낌이 났다. 사람이 거의 없었고 주문 후 2층으로 올라왔다.
햇살이 비치는 느긋한 오후이다.
차와 더티커피
두 잔해서 6천원 정도. 한국이라면 더티커피만 6천원 할텐데
에어컨도 있어서 시원하고 편하게 쉬고 나왔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다.
오후 시간을 느긋하게 보낸다음 5시 40분쯤? 저녁을 먹으러 갔다.
https://goo.gl/maps/yNbpXHRE6sJ9yxhC9
실내에서 먹을 수도 있고 외부에서 먹을 수도 있다.
모기기피제도 준비해놓는 센스👍👍 그만큼 모기가 많긴 많다 ㅋㅋㅋ
영어로도 메뉴가 적혀있다.
아마도 틸라피아 튀김이었던 것 같다. 이땐 처음 먹어보는 생선종류였는데 물맛? 이 조금 나긴 했다.
음... 음식 메뉴명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만족하게 먹었던 것 같다! 그러니 재방문한 게 아니겠어...ㅎㅎ
무난하게 잘 먹었던 볶음밥, 아마 위 메뉴가 뿌팟뽕커리 같은.. 소프트쉘커리 였던 것 같다.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잘 먹고 산책하고 또 나이트마켓에 참새처럼 들렸다 ㅎㅎ
https://goo.gl/maps/DPBaFGfAptUpnTFR8
짝꿍이 여기 야시장에 카우보이 족발집이 맛있다는 걸 또 기가 막히게 찾아서 여기 사먹으러 갔다.
카우보이 모자를 쓴 아주머니를 찾으면 된다.
저렴한 가격!
하나만 포장해와서 숙소에서 먹었다. 고기가 진짜 부드럽고 싼 가격에 가볍게(?) 먹기 좋았다.
15일 하루동안 계속 기운없고 아프고 그랬는데 하루 푹 쉬었다고 그래도 컨디션 회복이 좀 됐다.
얼마 남지 않은 여행 알차게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