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일차의 호이안 아침입니다
오늘은 안방비치에서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는 숙소 수영장에서 놀다가 저녁에 마사지를 받고 미쓰리에서 저녁을
먹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ㅎ
호이안 다운타운쪽에서 안방비치까지는 약 80,000동 (한화 4,000원) 정도 나옵니다
택시는 장거리를 탈때가 아니고는 차사이즈가 달라도 요금이 비슷한 편이니 편한대로 타시면 됩니다 ㅎ
기사님들도 대부분 친절합니다!.
안방비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양인들입니다
반대로 다낭의 미케비치에는 동양인들이 많은 편이구요 ㅎ
안방비치에 있는 썬베드들은 그뒤에 있는 식당소유라서, 원하는 위치 썬베드에 가서 앉아 계시면
식당 직원이 와서 메뉴판을 주니, 주문하면 썬베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빌라 사장님이 추천해준 Lien ka라는 식당에 갔습니다(안방비치 들어간 후,오른쪽 50m 지점)
도착하자마자 일단 썬베드에 누워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다와 백사장이 얼마나 이쁘던지,,
메뉴판을 가져다 주어서 음료를 먼저 시킵니다 ㅎ
저희는 4명이지만 3잔을 시켰습니다
어차피 다 마시지도 않을 것 같고,점심까지 여기서 먹을 계획이거든요 후후
왼쪽부터 차례대로 바나나쥬스, 모히또, 타이거맥주 입니다
가격은 밑에 영수증에 나옵니다!
선베드에 누워서 자다가~ 수영하러 나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바로 뒤의 식당으로 올라왔습니다 ㅎ
메뉴판을 보고 적당한 걸로 시켰습니다
씨푸드메뉴가 약간 있는데, 여기에서 먹기는 뭔가 조금 불안해서 그냥 일반 음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일단 쌀국수는 무조건 시킵니다 ㅎㅎ
기름진 걸 많이 먹었으니, 모닝글로리도 하나 시키지만, 모닝글로리도 먹다보면 좀 느끼합니다 ㅋㅋ
해산물 볶음면입니다
전 베트남에서 쌀국수보다 사실 볶음면이 입에 잘 맞더라고요 ㅎㅎ
싱거운 분들은 옆에 간장을 더 뿌려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싱겁지는 않습니다
서양인들은 간장을 다 뿌려 먹더라고요,, 안짠가,,,,,?
치킨볶음밥입니다
맛은 조미료의 맛이 나는 볶음밥입니다 ㅋㅋ 치킨스톡을 넣은 듯
먹다보니 머리카락 같은 게 있어서 다시 해달라고 했는데 직원 얘기로는 야자수 잎에서 떨어지는 야자수
수염 같은 거라고 합니다
배가 고파서 믿고 다 먹었습니다 ㅎ
라루 맥주입니다
보통 타이거와 라루 중에 많이 먹었는데 라루가 타이거보다 아주 조금 쌉니다
(식당 위치가 따로 안나오는 관걔로,,,안방비치 왼쪽 50미터 부근입니다!)
식사를 하고 조금 앉아서 쉬다가 숙소로 돌아가려고 택시를 타고 다시 다운타운 쪽으로 이동합니다
역시 비용은 귀신같이 80,000동 (한화 4,000원)이 나왔습니다 ㅋㅋ
숙소 들어가는 길에 어제 먹었던 반미빵을 간식으로 먹으려고 들러서 샀습니다 ㅎ
Lien ka 영수증입니다
음료와 식사를 했기 때문에 비용은 조금 나왔습니다
530,000동 (한화 26,500원) 입니다
오늘은 1인당 하나씩 먹습니다
각기 다른 메뉴로 골라서 다양하게 맛을 보았습니다
아래 메뉴판을 보시면 보통 3번(mixed)을 많이 시키시는 편입니다
저희는 3,4,8,12를 시켰습니다(개인적으로는 12번 추천합니다 ㅎ)
샌드위치 4개 헤서 85,000동 (한화 약 4,200원) 나오는데, 정말 싸고 맛있어서
자꾸 생각이 납니다,,,, 아 또 먹고 싶다
배를 좀 채우고 나서는 수영장에서 본격적으로 놀았습니다 ㅎ
대부분의 식당에서 Happy Hour라는 시간대가 있는데 이시간대에는 칵테일 1+1이나 맥주가 할인되니
잘 이용하시면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준비해간 튜브를 띄워놓고 한손에 맥주를 들고 넘나 여유롭게 시간을 즐겼습니다 ㅎㅎ
천국이 여기구나
수영장에서 한바탕 놀고 난 후에는 마사지와 식사를 하러 다시 다운타운으로 나갔습니다
택시를 타고 시내로 이동합니다
택시비는 역시나 25,000동 (한화 1,250원) 나왔습니다
식사 전에 어제 갔던 팔마로사 마사지를 가서 마사지를 받습니다
가격은 어제와 동일하게 1,520,000동 (한화 66,000원) 나왔습니다
어제 마사지를 받고 나서 직원분이 어땟냐고 물어보시길래 저희는 괜찮았는데 부모님은 좀 약했다고
말했던 걸 기억해주시고, 오늘은 정말 세게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엄마가 많이 좋아했어요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나서는, 다같이 저녁을 먹으러 유명한 식당인 미쓰리로 갔습니다
8시반쯤에 가니까 그래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여기 시간 잘못맞춰서 가시면 웨이팅 좀 있는 곳입니다 ㅎ
메뉴판을 보시면, 음식 메뉴 뿐 아니라 식당의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읽어보시면 음식이 더 맛있을 듯 합니다
오늘도 빠질 수 없는 맥주타임
부모님은 술을 자주 하시진 않는 편인데, 이번에 여행중에는 맥주를 꽤 많이 드셨어요 ㅎ
첫번째로 나온 새우 볶음밥입니다
볶음밥 안의 새우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역시 동남아야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이안 화이트로즈입니다
음식 자체도 맛있지만, 시큼매콤한 소스가 정말 중독성이 장난아닙니다
저 소스만 밥에 뿌려서 먹기까지 했습니다 ㅎㅎ
바나나잎으로 싸서 조리한 생선요리입니다
매콤하고 짭쪼름한 맛인데 밥을 주니 밥과 함께 같이 드시면 됩니다
미쓰리에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밥을 한번 추가했는데 돈을 받지 않고 리필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린 파파야 샐러드입니다
고수가 들어있어 풍미가 더욱 살아나는 맛입니다
튀긴 라이스페이퍼에 얹어서 드시면 됩니다
cao lau라는 전통식입니다
우동면?같은 면위에 고기와 야채가 들어있고 소스가 뿌려져 있으니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ㅎ
고기가 들어있으니 사실 맛이 없을수가,, ㅋㅋㅋ
cao lau 상세샷
고기와 야채 사이에 면 보이시죠? ㅎㅎ
Miss ly 영수증입니다
진짜 배터지게 먹었네요,, ㅎㅎ
540,000동 (한화 27,000원) 나왔습니다
호이안에서는 식당에 가서 진짜 많이 먹어도 어지간해서는 3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걸어서 숙소로 가다가 등이 너무 예뻐서 한컷 찍었습니다
제가 보라색을 좋아하거든요,,,ㅎㅎ
집에 걸어가다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걸어가다 보면 식당이나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ㅎㅎ
아이스크림 2개(초코, 코코넛맛) 50,000동 (한화 2,500원) 나왔습니다
숙소를 가다보니, 다음날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집을 지나갔습니다
저 현란한 곳은 내일 피로연을 할 곳입니다
낮에 택시기사에게 들었습니다 ㅎㅎ
숙소로 돌아와서는 맥주를 마시면서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다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3일차도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