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슬슬 다가오면서 이제 봄나물들이 맛있는 시기가 되었다.
아직은 조금 춥지만, 봄동이 나왔더라.
지인께서 직접 캐서 주신 달래도 있어서 봄동달래무침을 해먹었다.
만드는 법은 너무너무 쉽다.
고지저탄(키토제닉)용 봄동달래무침은 들어가는 재료만 조금 대체해주면 된다.
- 주인공 봄동과 달래
- 다진마늘, 간장, 고춧가루, 멸치액젓
(고춧가루도 탄수함량이 있는 편이지만, 그 정도 탄수는 허용하고 있음)
- 단맛을 내주기 위해 매실액이나 설탕 대신 사용할 대체제(아래 내용 참고)
- 참기름, 통깨
정도의 재료만 있다면 쉽게 맛을 낼 수 있다.
우선 봄동 손질부터 해야 한다.
봄동은 사이사이 장마다 흙이 많이 껴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이물질들 참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한장한장 뜯어서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깨끗하게 세척해서 물기를 제거한다.
이후 뿌리부분을 잘라 버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듬성듬성 자른다.
달래도 그냥 쓰면 먹기에 너무 길고 뭉치므로,
손가락 두세마디 정도 길이로 자른다.
다음 큰볼에 함께 담으면 재료준비 끝.
이제부터는 양념이다.
미리 만들어놓고 섞어도 좋지만,
이렇게 조금씩 넣어가면서 간을 잡아가는 게 요리하기에는 더 쉽다.
간마늘 반스푼, 고춧가루 2스푼, 간장 2스푼, 액젓 1스푼을 넣는다.
액젓을 넣으면 풍미가 올라가니 꼭 추천!
최근에 설탕(정제당) 대체제로 쓰고 있는,
Lakanto 몽크프루트 스위트너 클래식 이다.
나한과를 이용해 만든 대체 감미료이다.
제품 소개를 보면 제로칼로리, 글리세믹 지수 0, nonGMO 제품이고,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설을 해버리는 제품이라,
혈당을 올리지 않는다.
설탕과 동일한 양으로 사용하면 되고, 에리스리톨이 조금 들어있지만
심하게 거북하지는 않아서 추천하고 싶다.
키토제닉을 하면서 먹어본 대체제 중, 가장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낸다.
반스푼에서 한스푼 정도 넣어주면 충분하다.
조물조물 잘 섞어주면 된다.
섞을 때 요령은 봄동이 찢어지거나 부서지지 않고
달래가 뭉치지 않게,
젓듯이 섞어주면 쉽다.
마지막으로 먹기 직전에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서 먹으면 된다.
나는 기본 참기름 대신에 직접 만든 대파참기름을 이용했다.
밥에 비벼먹어도 너무 맛있는 밥도둑이다.
제철재료를 이용한 음식이 가장 몸에 좋다고 한다.
봄나물인 봄동과 달래를 이용한 무침/겉절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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