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을 맞이하여 이태원에 놀러 다녀왔어요.
전시회를 가볍게 하나 보고 난 후,
커피를 마시러 어디를 갈까 하다가
키토인들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베이커리인 "써니브레드"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중간 즈음에 있어요.
높은 나무계단 올라가면 바로 왼쪽에 있습니다.
도착했어요! Sunny! Sunnybread!
요 간판 보이시면 잘 찾아오신 겁니다.
오후 2시쯤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다차서 거의 만석이고 주문도 끊임없었어요.
단순히 저탄수화물 빵만 파는 게 아니라,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음식도 파는 곳이에요.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비건 레스토랑이나 비건 메뉴를 파는 곳을 많이 봤었거든요.
서양쪽에서는 비건들을 위한 문화가 잘 정착이 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여기도 외국 손님이 절반 이상이더라고요.
물론 이태원이라 외국손님이 많은 것도 있겠죠? ㅋㅋ
메뉴판에는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으니 식사하러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식사를 하는 외국인들이 많았어요.
사장님 영어 잘하셔서 너무 부럽,,,ㅠㅠ
아보카도 발음이 너무 촥촥 감겼어요....
나도 아보카도 발음 잘하고 싶다,,,
케이크들이 있는 쇼케이스구요.
각 소쿠리마다 이름표가 붙어있고, 각 봉지마다 성분을 표시하는 스티커가 있어
눈으로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가볍게 훝어보고 흑임자케이크와 아아메, 녹차머핀, 흑임자브레드을 주문했어요.
케이크와 커피는 먹고 가고, 머핀과 빵은 포장해가서 집에서 얼려뒀다가 하나씩 꺼내먹을 예정이에요.
주문 후에 내부를 구경하니 게시판에 손님들이 남기고 각 리뷰와 사진들이 있네요.
게시판 바로 밑에 손님이 앉아 있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어요.
자리에 앉아 있으면 사장님께서 음료와 케잌을 가져다 주세요.
흑임자 케이크와 아이스아메리카노에요.
케이크 맛이 상상한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저탄수화물 케이크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식감과 포슬함이 느껴졌어요.
위에 올라가있는 흑임자 크림도 대체당 맛이 많이 나지 않으면서 맛있었고요.
왜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곳인지 알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곧 오븐을 구매할 생각인데 집에서도 다시 베이킹에 도전해봐야겠어요.
간만에 외출이라 즐거운 날이었고,
맛있는 케이크를 먹어서 더 좋은 날이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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