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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허니문

[세이셸 7박 8일] 2020.01.08 세이셸 떠나는 날, 에덴플라자(Eden Plaza), 에덴플라자 맛집(Chatterbox Cafe), 세이셸에서의 8일째 아침, 오늘도 날씨는 아주 맑다. 세이셸을 떠나는 날이라 조식을 먹고 온 뒤에, 오전에 호텔에서 느긋하게 쉬면서 짐정리를 꼼꼼하게 했다. 비행기 시간이 오후 5시 45분이라 오후에 시간 여유가 있어서, 에덴 아일랜드 내에 있는 에덴 플라자(Eden Plaza)에서 식사도 하고, 쉬다 갈 생각이다. 12시에 맞춰 사보이 리조트 로비로 내려가 체크아웃을 했다. 마지막까지 너무나 친절한 로비직원들이다. 제가 꼭 다시 만날 수 있게 한국에서 돈 많이 벌어서 올게요! 이렇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얻고 간다. 에덴 아일랜드는 세이셸 정부에서 분양권을 판매하는 인공 섬이다. 에덴 섬 내에 있는 부동산을 구매하면, 세이셸에서 살 수 있는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 섬 내부의 건물들을 동일한 지붕색깔의 건.. 더보기
[세이셸 7박 8일] 2020.01.05 프랄린 앙세라지오(Anse Lazio), 파라다이스 레스토랑(Paradisier Restaurant), 벨르바캉스(belle vacance) 프랄린에서의 네번째 아침이다. 오늘도 역시 딱히 뭔가 부지런히 할 계획이 없다. 세이셸으로 신혼여행을 오고 지금까지의 여행과 가장 다른 점은, 계획이 크게 없다는 것 같다. 지금까지 갔었던 유럽여행이나 다른 동남아 여행은 뭔가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오기전에 숙소 및 교통, 하루하루 스케쥴까지 엑셀로 쫙 정리해서 와서 계획대로 움직이곤 했었는데, 이곳 세이셰은 그냥 바다보고 있어도 그냥 뭔가 하고 있는 기분이다. 몸속에서 뭔가 정화되고 새로 정리가 되는 기분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프랄린에서 바다수영을 실컷 하고 오기로 했다. 팬케잌이 나와서 신났던 숙소 조식을 든든하게 끝내고, 어디로 갈까 하며 차를 몰고 나왔다. 여기이쁘다 좀만 더 가보자 하며 가다가다 보니, 결국 앙세라지오(Anse Lazio).. 더보기
[세이셸 7박 8일] 2020.01.03 프랄린 발레드메(Vallée de Mai) 국립공원, 앙스라지오(Anse Lazio), 코코루지(Coco Rouge) 여행을 오기 전, 1월이 세이셸의 우기라는 얘기를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실제로 와서 겪어보니, 아이폰 날씨로는 비가 하루종일 온다고 되어있지만 새벽부터 아침 9시쯤까지 비가 오다가 이후로는 날씨가 아주아주 좋다. 그래서 지금 거의 피부색이 바뀐 수준으로 탔다... 옆 동에 놀러오신 마헤 로컬 가족과 친해졌는데, 실제 우기는 12월이고 1월은 아니라고 한다. 역시, 뭐든 와서 겪어봐야 정확히 아는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프랄린에서 생활하고 있는 숙소는 belle vacance이다.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했고, 숙소 평이 엄청 좋아서 믿고 예약한 곳인데 현재 아주 만족스럽게 잘 지내고 있다. 숙소에 대한 블로그는, https://yamaeketo.tistory.com/123 [세이셸 7박 8일] 20.. 더보기
[세이셸 7박 8일] 세이셸 마헤, 프랄린, 라디그 신혼여행 세이셸로 신혼여행을 가는 이 순간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2019년은 정말 살아오면서 이렇게 바쁠수도 있구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바쁜 한해였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인생의 가장 큰 순간 중 하나인 결혼을 준비했기 때문에 더 그런 것이지 않을까 싶다. 준비를 잘 하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정신없이 준비해온 결혼이, 다행스럽게 주변분들의 큰 축하와 인사를 받으면서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잘 마치고, 너무나도 후련하게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1주일 후, 드디어 드디어 인천공항으로 출발을 한다. 이번 신혼여행은 약 총 3주간의 일정으로 준비를 했는데, 8일간은 세이셸, 나머지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랑카위에서 각각 일주일씩 더 보내어 총 22일간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