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투어에 이어 저녁은 경주에서 유명한 막창집인,
소풍막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황리단길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1키로가 조금 더 되는 거리라 주변 풍경을 구경하면서,
즐겁게 걸어갔어요.
15분 정도 걸어가다 보니, 멀리 소풍막창이 보입니다.
소풍막창은 오후5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가게입니다.
저희는 약 5시 반정도에 방문을 했어요.
다행히 가게 들어가니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일단 메뉴판을 살펴본 후, 오늘 기대하고 온 메뉴인 막창을 4인분 시켰습니다.
ㅠ
기본 찬들은 막창과 함께 먹기 좋은 딱 적당한 정도였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계란찜과 옥수수버터구이는 하나씩 서비스로 나옵니다.
막창은 삶아서 얼려놓은 막창이에요.
대구에서 살 때 제가 너무 좋아하던 스타일의 막창이네요.
요즘에는 생막창을 더 많이 먹는 것 같긴 합니다.
막창은 버섯, 떡과 함께 구워먹을 수 있게 주십니다.
바로 불에다 올려서 굽기 시작했어요.
때깔이 너무나 좋죠.
맛도 역시나 정말 맛있었어요.
바싹 굽지 않아도 질기지 않고, 비린내도 나지 않고 맛있었어요.
막창 자체에 염지도 잘 되어 있어서 된장소스를 찍어먹지 않아도 너무 좋았습니다.
신나게 4인분을 먹고 난 후,
바로 3인분을 추가해서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았습니다.
더 먹을까 했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먹다보면 계속 먹을것만 같아서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경주여행마무리답게
황남빵을 파는 가게에 들러 빵도 샀습니다.
황남빵 10개에 8,000원이에요.
키토제닉을 하는 중이지만, 도저히 참치 못해서 1개 반만 먹었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어요....
더 먹고 싶은 걸 겨우 참았습니다.
다음에 경주를 가게 된다면 소풍막창은 또 갈 것 같아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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