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매키토입니다.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서 씻고, 나갈 준비를 하고 나니 주인할머니께서 새해아침이라고
떡국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반찬도 너무 맛있고 좋았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어디를 갈지 물어보시더니 가는 방법과 버스번호를 다 알려주셨습니다 ㅎ
배부르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감천 문화마을로 이동합니다
올라가는 버스가 정말 복잡합니다(길도 복잡, 사람들도 복작복작)
외국인도 많습니다 ㅋㅋ
제대로 보려면 하루는 맘먹고 골목골목을 돌아다녀야 감천문화마을을 제대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골목골목마다 특색이 있고,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곳입니다
안가보신 분이 있으시면 꼭 가서 직접 걸어보고,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크기와 디테일이 있는 곳입니다
치즈 아이스크림(3,000원) 정말 맛있습니다 ㅋㅋ
맘 같아서는 골목 이리저리 다 다니고 싶었지만 짧은 일정에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
감천마을을 내려와서 태종대로 이동합니다
태종대에 도착하면, 태종대 앞에 상가가 많습니다
배고파서 뭐먹을지 고르다가 부산의 유명한 어묵!
부산 어묵으로 갔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어묵이 삼진어묵인데 삼진어묵이 부산어묵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고추어묵, 소시지어묵, 부침개 어묵, 고로케 어묵 등 종류가 정말 많고 다양합니다
둘이 먹을 만큼만 골라서 2층에서 데워서 먹었습니다 (7,400원 어치)
태종대는 2006년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유람선이나 누비자?버스를 타면 비용이 발생하지만
버스를 타는 것보다는 천천히 태종대를 감상하면서 걸어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느리게 가는 것이 더 볼 것이 많은 곳입니다
등대 올라가는 길에 찍은 계단밑입니다,,,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벽에 붙어서 벽을 쓸면서 갔습니다
전망대를 돌고 돌아나오는 길 중간쯤에 유적비가 있습니다
6.25 시절에 활약하신 영도 특수부대를 기리는 유적비인데, 읽다가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걷는 건 힘들지만 그냥 가서는 안될 것 같아 들러서 참배도 드리고, 사진도 찍어 왔습니다
태종대 가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그냥 가시기보다는, 꼭 들리셔서 감사드리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종대 구경을 다 하고 나와서,
앞쪽에 있는 상가에서 숙소 주인할머니,할아버지께 드릴 선물을 샀습니다
식사도 주시고 너무 잘해주셔서,,,ㅠ
뭘 살지 하다가 정말 유명한지 잘 모르겠지만 사실,,
고구마빵, 해물빵을 선물로 샀습니다
1SET(고구마방 6ea, 해물빵 6ea) 14,000 입니다
맛은 먹어보질 못해서,,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냄새는 참 좋았습니다
태종대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부산시내쪽으로 나와야 하는데, 종점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줄이 꽤 길고 앞쪽에서 새치기하는 분이 너무 많아서 심신조절에 좋지 않습니다 ㅋㅋ
태종대 종점에서 버스를 타지 말고, 한두정거장 걸어와서 버스를 타면 훨씬 나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종점에서 손님을 태우지 않고 출발하는 버스도 많습니다(중간에서 타는 손님 태우기용인듯, 배려甲)
신정이라 이날도 태종대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고, 남포동까지 나오는 버스도 엄청나게 오래 걸렸습니다
겨우겨우 남포동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구경을 하려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남포동 퓨전일식맛집 청조횟집으로 이동합니다
정말 회도 맛있고, 다른 기본반찬들도 맛있습니다
가격도 적당한 수준입니다
맛집답게 연예인과 야구선수들 사인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두명이서 먹을때에는 아마추어를 먹으면 딱 맞습니다
물론 저와 몽달이는 술이 남고 회가 모자라 회만 추가했습니다(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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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치고 저렴한 가격에 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추천!
배가득 회로 채우고 나서, 본격적으로 남포동을 둘러봅니다
BIFF거리와 이리저리 시내를 둘러보다가 부평 깡통야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세계 각지 주전부리와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부평깡통야시장 안쪽끝으로 가면 겁나 유명한 거인통닭이 있습니다
사려고 가니, 그날 준비한 재료를 다 소진해서 판매가 끝났다고 합니다
비록 사지는 못했지만 정해놓은 물건만 판다는 게, 자부심도 느껴지고 보기 좋았습니다
중간에 비빔당면을 먹어봅니다
야시장 안에 있는 비빔당면은 겁나 비쌉니다
4,500원을 주고 사먹었지만 이렇게나 주고 먹어야 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시내 길거리에 할머니들이 파시는 비빔당면이 훨씬 싸고 나은 것 같습니다
외국 과자 판매점에 들러서 과자도 몇개 삽니다
일본후쿠오카 돈키호테(잡화점)에서 750엔(7,500원)에 샀던 녹차킷캣을 여기에서는 4,500원에 팔고 있네요,,,허허
일본에서 왜그렇게 아둥바둥 산것인가,,,
인절미 과자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6,000원이었던 듯,,,
터키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그냥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씨앗 호떡도 사먹고, (1,000원)
물떡도 사먹고, (1,000원)
그러고 나니, 정말 배가 불러서 미칠 지경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배불러서 못걷겠다고 느끼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겨우겨우 소화를 시키면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주인할머니의 환영을 받으며 들어가서 씻고 바로 기절했습니다
이렇게 2일차 여행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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