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같이 산지 9년차가 되어가는 냥이에게
뭔가 선물해줄 만한 것을 찾다가 좋은 방석을 찾았다.
'그레이독 베이글 숙면방석'
두툼하고 동그렇게 폭 파묻히는 방석형태라,
평소 겁이 많은 냥이의 좋은 휴식처가 되어 줄 것 같다.
검색을 통해 옥션으로 구매했다.
냥이 크기가 큰 편이고 몸무게도 5.5kg이라 L사이즈로 주문했다.
택배는 주문한지 이틀만에 바로 도착한 것 같다.
'심플하게 너와 내가 어울리는 삶' 그레이독.
좋은 슬로건인 것 같다.
비닐안에 또 비닐로 포장되어 있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비닐로 뭉쳐서 포장한 것 같다.
비닐 쓰레기가 조금,,,ㅠ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환경도 조금 더 생각해서 친환경 포장재였다면 좋았을 듯 싶었다.
꺼내놓고 나니 바로 본래 크기로 펴진다.
지름이 60cm이라 생각보다 크다.
택은 확인만 하고 바로 뜯었다.
하단에는 그레이독 택이 붙어있다.
위치를 잡고 놓자마자 귀신같이 접근한다.
그래, 니거야.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걸 보고 금방 앉겠거니 했는데..
낯설어서 그런지 며칠이 지나도 이상하게 올라가서 앉아 있지를 않았다.
안되겠다 싶어 일단 억지로 들어 앉혔다.
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앉아 있더니,
점차 편해지나 보다.
한참 앉아있다가 뛰어내려왔다.
약 일주일 정도 써보니,
쿠션이 너무 도톰해서 바닥평이 잘 잡혀있지는 않다.
바닥이 약간 오뚜기처럼 뒤뚱뒤뚱 거린다.
좀 더 덜 흔들거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이건 각기 다르겠지만,
이상하게 알아서 잘 올라가지 않는다. ㅠ
근데 또 올려놓으면 잘 누워있다.
비싼거야 임마 이거....ㅠ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얼른 적응해서 자주 방석에 올라가서 쉬는 모습을 자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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