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3일차(2015.12.14(월))-제주시 수협 어시장, 동문시장, 김희선몸국, 이호테우해변

<3일차> 2015.12.14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라 빨리 일어나서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언제 와도 이렇게 좋고 좋고 좋을까요,,,

 

 

부모님댁에 선물로 갈치 보내드리고 올라오려고 전날 밤부터 국산갈치 구별법, 싱싱한 갈치 구별법, 제주도 갈치

 

구매처를 폭풍 서치한 결과,

 

제주시 수협 어시장이 제일 믿을만 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동문시장에도 갈치를 정말 많이 팔고 있습니다

 

그치만 생선먹을줄만 아는 저희가 거기서 믿고 살 자신이 없었어요 ㅎ

 

제주 수협 어시장은 일단 항구 바로 앞에 있고, 경매도 그날그날 바로 이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수협 어시장으로 달렸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탐스런 갈치들이 줄줄히 누워있었습니다

 

저희는 황금수산이라는 곳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광고 절대절대 아닙니다 제주수협어시장을 치니 황금수산이 나오는 기현상이 있었을 뿐임)

 

큰사이즈로(남자손가락4개사이즈) 2마리씩 2박스, 총 4마리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총 금액 180,000 제주 은갈치 국내산 4지(2마리) 제주 은갈치 국내산 4지(2마리) 90,000 90,000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ㅎㅎ

 

구매를 하니, 참조기도 한마리 서비스로 넣어주셨어요

 

아, 정말 갈치는 맛있습니다

 

황금수산입니다 블로그에서 보고 찾아갔는데 아주머니가 정말 친절하십니다

 

갈치를 손질하시던 중에 사진 찍었습니다(허락 받음)

 

 

갈치가 정말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실제구매한 건 사진에 있는 아이보다 한사이즈 작은녀석으로 4마리입니다

 

 

 

서비스로 넣어주신 참조기와 갈치동강들

 

2마리를 손질했더니 2조각씩 총 4팩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포장 후에는 다음날 중으로 도착합니다

 

냉동을 하지 않고 진공포장만 해서 바로 보내는 거라, 도착하면 바로 드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뿌듯한 마음을 안고, 동문시장에 친구들 선물을 사러 갑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미리 가격을 물어봐놓은 가게로 가서 바로 선물을 삽니다

 

각종 제주특산물 초콜릿은 사실,, 맛이 없습니다

 

그냥 초콜릿이 나은 것 같습니다 제입에는

 

제주도에서 나오는 수많은 선물들 과자류 중에 가장 맛있는 건,

 

감귤 파이인 것 같습니다

 

대만에서 유명한 파인애플 파이 과자,,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그거하고 좀 비슷한 느낌입니다

 

선물용으로,

 

 

총 금액 29,500 감귤파이(8개입) * 3ea 감귤샌드웨이퍼(16개입) * 1ea 22,500   7,000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감귤샌드웨이퍼는 신상(신상은 일단 사야지)이라고 했습니다

 

맛은,, 얇은 전병사이에 귤맛크림이 들어있는 느낌입니다

 

케이스가 약간 과대포장 느낌이 강합니다

 

저안에 8개만 들어있습니다,,

 

 

 

저런 개별 포장된 파이가 8개 들어있습니다

 

여유 공간이 상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죠?

 

가는 길에는, 생감귤주스를 사먹었습니다

 

사실 첫날 동문 시장 갔을 때에도 사먹고, 마지막날에도 사먹었습니다

 

첫날 갔을 때, 사장님께 500원이 없다고 하니 흔쾌히 3,000원에 생감귤 주스를 주셨었어요

 

물론 마지막날 갔을 때 사먹는다고 저희를 기억하실 리는 없겟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한잔 더 사먹었습니다

 

작은 페트에 들어있는 건, 공장 대량 생산용이고

 

주인아저씨께 생감귤주스로 갈아달라고 하면 가게안쪽에서 갈아다가 주십니다

 

단맛을 원하면 꿀을 더 넣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ㅋㅋ

 

가격은 3,500원입니다(대량 생산용 페트는 3,000원)

 

 

 

생감귤주스 파는 곳입니다

 

사랑떢볶이 조금 더 앞쪽에 있습니다

 

 

페트가 대량생산용답게 쌓여 있습니다

 

아, 해녀가 제주도방언으로 좀녀라는 사실,, ㅋㅋㅋㅋ

 

첨에는 욕인줄 알고 웃었습니다

 

생감귤주스입니다

 

 

정말 감귤맛만 납니다

 

고급진 쌕쌕이 느낌 ㅋㅋㅋ

 

맛있었습니다

 

 

쇼핑을 다 끝마치고,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해장겸, 제주 맛집탐방겸 몸국으로 유명한 신설오름으로 갔는데,,

 

매월 2,4째 월요일 정기휴무입니다

 

꼭 요일 체크해서 가셔야 됩니다,,,

 

불이 꺼져 있을 때부터 수상하더라니,,,

 

 

아쉽습니다 몸국이 정말 맛있다고 했는데,,

 

 

혹시나 문이 닫혔을 경우를 대비하여, 몽달이가 봐놓은 플랜B 김희선 몸국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간 제주수협어시장, 동문시장, 신설오름, 김희선 몸국은 다 위치가 가깝습니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입니다

 

용두암 들어가는 입구쪽에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문을 합니다

 

 

총 금액 13,000 몸국 성게알미역국 5,000 8,000

 

 

저는 성게알 미역국을, 몽달이는 몸국을 주문합니다

 

몸국의 맛은, 생각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해초류의 맛이 진하게 나면서, 고추를 넣어서 매콤하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해장하기도 딱 좋은 그런 맛입니다

 

 

성게알 미역국은 원래 맛있는 음식이니,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정신없이 흡입했습니다

 

 

 

몸국입니다

 

몸에 좋다는 해조류들이 정말 가득가득 들어있습니다

 

밥말아서 김치올려 먹으면 꿀맛입니다

 

 

성게알 미역국입니다

 

성게알도 많이 들어있고, 미역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건 한번 더 봐줘도 될 것 같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이호테우 해변으로 갔는데,,,

 

비도 오고 춥고 해서 차안에 앉아서 멀리 말모양 등대만 쳐다보다가 그냥 렌터카를 반납하러 갔습니다

 

이호테우 해변은 다음에 여름에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 여행 이번에도 참 즐겁고, 맛있고, 뜻깊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언제든 가고 싶고, 돈만 있다면 집사서 이주하고 싶은 그런 곳,,

 

넘나 좋은 것,,,

 

 

제주여행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