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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9.07 스페인

[스페인 16박 17일]2019.08.04 세비야 5일차 / 자전거 대여(Naturanda Tourism information), 이사벨2세 다리(Puente de Isabel II),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ña), 메트로폴 파라솔(Metropol Parasol), 이베리코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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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을 와서 가장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날씨인 것 같다.

 

커튼 틈새로 비치는 햇살이 밝을 때 더 기분이 좋은 걸 보면,

 

날씨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도 크다는 걸 여행에서 많이 느낀다.

 

오늘은 자전거를 빌려서 세비야 시내를 크게 한바퀴 돌 예정이다.

 

 

 

 

자전거는 여기에서, 5시간짜리(1인당 9유로 정도)로 빌렸다.

 

자전거 투어 출발!

 

한시간 정도 타고 나니,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금방 지쳤다.

 

이건 트래킹이 아닌 여행이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키며,

 

이사벨 다리 앞 노천 카페에 앉았다.

 

 

강가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덥고 힘들었던 풍경이,

 

카페 의자에 앉자마자 감성적인 뷰로 바뀌는 기적을 발견했다.

 

 

맥주와 커피를 주문해서 여유롭게 쉬었다.

 

자전거 3시간만 빌리길 잘 한 것 같다.

 

 

이사벨 다리는 크지는 않지만, 여유롭고 한적하다.

 

 

평화가 이런 것인가...

 

 

강가를 따라 위치한 건물들이 아름다웠다.

 

 

다시 자전거 페달을 밟고 이동했다.

 

지나가며 세비야 이곳저곳을 구경할 수 있었다.

 

 

지나가다 스페인 투우경기장에 들렀다.

 

 

지금도 투우경기를 한다고 한다.

 

 

동물 학대니만큼 보고 싶지는 않아서 금방 나왔다.

 

 

세비야 광장으로 가는 길에 황금의 탑도 볼 수 있었다.

 

 

길 건너기에는 너무 더워서 반대편에서 사진만 하나 찍었다.

 

 

그리고 자전거의 최종 목적지인 스페인 광장 도착.

 

 

 

 

며칠 전에 봤던 야경도 예뻤지만, 낮의 스페인 광장도 아름답다.

 

 

작은 수로가 광장을 흐르고 있어서 더 아름답다.

 

 

자전거를 타고 광장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의 베스트샷.

 

세비야 광장구경을 마치고, 다시 자전거를 반납했다.

 

시간을 남기고 반납하면,

 

남은 시간만큼 돈을 돌려주기 때문에 개이득이다.

 

 

남은 오후에는 메트로폴 파라솔로 산책을 하러 간다.

 

 

세비야가 크지 않아서 어지간한 곳은 도보로도 다 이동이 가능하다.

 

 

이 건축물이 버섯 모양처럼 생겨서 라스 세타스(las setas)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메트로폴 파라솔이다.

 

 

약 3,400개의 목재를 결합하여 건축한 세계최대규모의 목조건물이라고 한다.

 

 

전통적인 스페인 도시인 세비야에는 다소 난해한 현대적인 건축물이라,

 

실제로 건축반대 논란도 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근처에 위치한 젤라또 가게에 들러 젤라또도 구매.

 

쫀득하니 맛있었다.

 

 

지하에 있는 메트로폴 모형.

 

지하 입구에서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노을을 보러 올려가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해야 했다.

 

저녁을 먹고 야경보러 다시 와야겠다.

 

 

저녁은 장을 봐서 숙소에서 해먹기로 했다.

 

 

오늘 저녁은 스페인산 이베리코 스테이크.

 

 

고기 상태가 너무 좋다.ㅠㅠ

 

비쥬얼이 그냥 소고기를 보는 것 같다.

 

 

살면서 먹은 돼지고기 중에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준비해놓은 다른 음식들과 함께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배부르게 식사 후에, 메트로폴 파라솔로 야경을 보러 갔다.

 

 

선선하게 바람도 불고,

 

음악을 들으면서 메트로폴 파라솔 밑 광장에 앉아있으니,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었다.

 

 

파라솔 밑에 걸린 초승달이 이뻐서 한컷.

 

 

세비야 여행은 오늘로 마무리하고,

 

내일은 스페인의 마지막 여행지인 톨레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세비야를 떠나는 것이 너무 아쉽지만,

 

다음 이동지가 톨레도라 그나마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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