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7.
전날 베네치아를 도보로 이동하며 걸어다녀 그런지 오늘도 퍼져버렸다...ㅎㅎㅎ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거 푹 쉬면서 기념품이나 사자! 하고 근처 마트에 가서 마르비스 치약(한국엔 비싸다고 해서 삼), 포켓 커피 등등 몇 가지를 샀다.
그리고 저녁은 중식당 가기로!
https://goo.gl/maps/DU9fVCcqLziU3jQg6
리스토란테 씨니스 · Via Piave, 149, 30171 Venezia VE, 이탈리아
★★★★★ ·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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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보면 김치찌개를 판다고 해서 봤더니 고추장 찌개 맛이 난다고 했다.
우선 메뉴판을 보고 결정하기로 해서 일단 방문했다!
테이블은 거의 다 차있었고 70%가 한국인이었다. ㅎㅎㅎ
고추장 찌개는 별로 땡기지 않아 주문한 새우볶음밥, 우육면, 칠리새우
메뉴 3가지 전부 비추.....^^^^^^^^^^^^^^^^^^^^^^^^^
새우에서 뭐랄까.... 비린? 물맛? 이 많이 났다. 볶음밥이랑 칠리새우 둘 다.
칠리새우는 양념으로 버무려져서 그나마 맛이 좀 가려지긴 했지만 새우 킬러인 나도 먹기가 힘들었다.
우육면은 그냥저냥 쏘쏘했다.
내일은 부라노섬과 리도섬을 들어가기로 계획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2023.08.08.
https://goo.gl/maps/m9iGt5WSFTqnUHrj6
Stazione MESTRE FS C5 · 30100 베네치아 이탈리아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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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버스 정류장에 있는 노란색 기계에서 베네치아 24시간권 티켓을 구매했다.
이걸로 베네치아 들어가는 교통수단+수상버스 등등 이용할 수 있어서 메스트레역에서 기차 따로 끊고+베네치아 본섬에서 수상버스 24시간 끊는 것보다 1인당 1.45유로 세이브할 수 있다. ㅎㅎ 1.45유로지만 그래도 불필요한 소비는 없는 게 좋으니!
베네치아 데이티켓은 1인당 25유로.
부라노섬을 먼저 들어가기로 해서 정류장 번호 확인하고 수상버스를 탔다.
운 좋게 앉아서 갈 수 있었다! 럭키럭키~~
아담하고 조용한 동네?이다.
건물이 색색깔로 칠해져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 바퀴 쭉 둘러보면서 구경하기로 했다.
https://goo.gl/maps/7z2cRfQLEPdspD5H8
Il Campanile Storto · P.za Baldassarre Galuppi, 20, 30142 Venezia VE, 이탈리아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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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의 사탑처럼 살짝 기울어져 있던 대성당의 사탑!
처음엔 몰랐는데 사진을 찍고 탑을 가만히 보고있으니 뭔가 이상했다 ㅋㅋ 옆으로 옮겨가서 보니 오??? 기울어져있네?? 싶었다.
이렇게 볼 땐 잘 몰랐지
멀리서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난다! 신기신기. 여긴 기울어진 탑이 많구나 ㅎㅎ
2시간 뒤에 있는 수상버스를 타고 리도섬으로 가기로 했다. 그 사이에 시간이 좀 뜨길래 건물의 색깔을 찾아가면서 각기 다른 색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처럼 사진을 찍어서 콜라쥬처럼 모아놓으니 은근 보는 재미가 있었다.
부라노섬에서 시간 때우기 좋고 재밌고 ㅎㅎ
수상버스 시간이 되어서 리도섬으로 출발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아서 가지 못했다. 어찌나 힘들던지 ㅎㅎ
대략 50분 정도 서서 갔다.....ㅠㅠㅠ
리도섬은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https://goo.gl/maps/CR9g5DbBvpZJbL8P7
Dolce Vita · Granviale Santa Maria Elisabetta, 13, 30126 Lido VE, 이탈리아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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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리자마자 차 한잔 마시기로 하고 눈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서
아메리카노와 탄산수를 한 잔씩 마셨다.
그리고 섬 안 쪽을 산책하듯이 둘러보는데 해변이 쭈욱 펼쳐졌다. 대부분 서양인들이 수영을 하고 태닝을 하면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https://goo.gl/maps/djBnZRbTsXmm7meM9
Venezia Spiaggia Blue Moon · 이탈리아
★★★★☆ ·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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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섬에서 숙박을 하면서 휴양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참을 산책하다가 다시 베네치아 가는 걸 검색해보다가 도저히 사람 많은 수상 버스는 타기가 싫은 것이다ㅠㅠ
그래서 유튜브에서 봤던 17번 수상 버스가 생각나서 검색해보고 그걸 타기로 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저런? 페리를 탈 수 있다. 주로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을 실어서 탈 수 있는 페리였다.
제주도에서 우도 들어갈 때 타는 것과 같은 그런 페리 같았다.
페리를 타는 곳 정류장 위치는 아래와 같다.
https://goo.gl/maps/8o7dXHVuS9FfjnhZ6
Lido San Nicolò · Riviera S. Nicolò, 30126 Lido VE, 이탈리아
★★★★☆ · 여객선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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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도 많고 아주아주 좋았다. 굿초이스였다!! ㅎㅎ
이걸 타면 도착하는 곳은 https://goo.gl/maps/9boCFfHZ5L75HLzV6
Tronchetto Ferry · 30100 베네치아 이탈리아
★★★★☆ · 여객선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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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착장이다.
여기서 피플무버라고 베네치아 로마광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무인 지상철? 같은 것을 타면 된다.
3정거장? 정도 가면 도착을 하는데 여기서 기차로 이동하려다가 메스트레역으로 가는 버스가 보이길래 그걸로 바로 탔다!
버스 타고 메스트레역으로 나와 어제와 다른 중식당 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https://goo.gl/maps/bTmaZoyaXBfK861v9
Ristorante Cinese Delizie · Via Piave, 192, 30171 Venezia VE, 이탈리아
★★★★★ ·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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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비프 볶음밥, 대파가 들어간 막창? 이렇게 주문했다.
볶음밥 1등이다 ㅎㅎ
짭쪼롬하니 맛있었다. 마파두부도 짜지않고 적당히 먹을만했다.
근데 문제는 막창......ㅠㅠ 돼지곱창인지 막창인지... 아무튼 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ㅠㅠㅠㅠㅠ
한 조각 먹고 도저히 못 먹겠어서 남겼다ㅠㅠㅠ
이 메뉴만 뺀다면 어제 간 씨니스 식당보다는 훨씬 괜찮았다!!
만약 여기 더 있는다면 이 식당은 몇 번 더 와서 다양한 메뉴를 도전했을듯하다.
2023.08.09.
마지막날 아침이다.
비행기 탑승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숙소 정리하고 천천히 나왔다.
메스트레역 앞에서 커피를 마실까하다가 짐을 맡기는 게 좋을 것 같아 우선 베네치아 공항으로 버스타고 이동했다.
24시간 티켓을 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춰 마지막까지 야무지게 썼다 ㅎㅎ
공항에서 커피 마시며 쉬다가 KLM 으로 암스테르담 2시간 경유하고 대한항공으로 인천으로 복귀했다.
참고로 대한항공은 밀라노 직항은 있고 베네치아 직항은 없었다. 아시아나는 베네치아 직항이 있다.
길면서도 짧은 여행이었다.
돌로미티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앞으로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아마도 돌로미티는 마지막 여행지로 넣지 않을까 싶다!
이탈리아 북부 여행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