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2023.07 이탈리아 북부

[이탈리아 북부] 2023.07.30. 가르다 호수->돌로미티 오르티세이 가는 날, 오르티세이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오르티세이 무료 수영장 추천

728x90
반응형
SMALL

시르미오네에서의 4박이 끝나고 오늘은 돌로미티 오르티세이로 가는 날이다.

 

사실 이탈리아 북부 여행에서 제일 기대하고 있는 곳이 바로 돌로미티!!

 

돌로미티가 알프스 산맥을 따라 북부 전체로 광범위하게 있어서 숙소를 어디로 정할지 고민이 아주 많았었다.

 

돌로미티를 동부, 서부로 나눠서 동부 2박, 서부 2박을 하기로 하고 서부쪽은 오르티세이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오르티세이에서 세체다와 알페디시우시로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었다.

 

차량 렌트없이 대중교통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우리는 과연 베로나로 가는 버스가 제 시간이 오느냐! 이게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ㅠ

 

친절한 한국인 스탭분이 계신 숙소에 숙박비와 커피 등 음료비를 정산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https://goo.gl/maps/RjyHrGt4s7oG9TfZ6

 

Sirmione - loc. Lugana, porto · 25019 Sirmione, 브레시아 이탈리아

★★★★★ · 버스 정류장

www.google.com

시르미오네 천주교 성당 맞은 편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시르미오네(버스)->베로나역(기차)->볼차노역(버스)->오르티세이 

 

이와 같은 여정이다. 그래.... 돌로미티는 이래서 렌트를 많이 한다고 했지... 그치만 우리는 렌트 내내 있을 운전의 피곤함보다 이동하는 당일의 대중교통 이용의 피곤함이 낫다며 위안 삼고 꿋꿋하게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다.

 

시르미오네에서 베로나 가는 버스는 어제처럼 대략 15분 정도 지연되었고 기차 시간이 촉박하게 도착하거나 놓칠 것 같았다.

 

우리가 타려는 기차가 10:50쯤이었던 것 같은데 이걸 놓치면 2시간? 3시간? 정도 뒤에 기차가 있었다ㅠㅠㅠㅠ

 

진짜 베로나역에 미친듯이 가서 전광판을 봤더니 맙소사 나는 역시나 럭키럭키!! 기차가 20분 지연되어서 대략 5~10분쯤 뒤에 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 

 

혹시나 해서 미리 어플로 예매해놓지 않았었기 때문에 인포에서 바로 티켓을 구매했고 1인당 26.9유로였다.(나중에 알고 봤더니 좌석이 지정된 1등석이었음)

 

 

한 쪽면은 좌석이 창측/통로측으로 2인 배열이었고 한 쪽은 사진에서처럼 1인으로 되어있었다.

 

위쪽 짐칸에 24인치 캐리어도 충분히 들어가서 가는 내내 짐 걱정없이 바로 위에 캐리어 올려두고 갈 수 있었다.

 

어느정도 가다보면 승무원께서 돌면서 커피를 마실지 물어본다.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와 물티슈! 

 

좌석 아래쪽에 충전할 수 있는 코드도 있다. 1등석 괜찮네 ㅎㅎ

 

볼차노역에 내려서 이제 오르티세이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야 한다.

 

https://goo.gl/maps/gd1nvAN2T3QxgZXx9

 

südtirolmobil-Infopoint Bozen | Infopoint altoadigemobilità Bolzano · Via Renon, 39100 Bolzano BZ, 이탈리아

★★★★☆ · 버스표 발매소

www.google.com

 

역에서 한 5분정도? 걸어가면 이런 연두색 건물이 보인다. 여기서 오르티세이 가는 버스티켓을 구매했다.

 

350번 버스이고 1인당 5.5유로였다.

 

버스타고 가는 내내 보이는 돌로미티 산맥들

 

뭔가 우리나라 산수화 느낌이었다. 창밖을 보면서 우와우와 하면서 갔다. 산맥 아래쪽으로 군데군데 마을이 형성되어있고

 

그 앞쪽으로 포도농장이 아주아주 넓게 있었다.

 

풍경을 보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오르티세이 중심에 도착을 했다.

 

흐린 날씨ㅠㅠ 마을이 뭔가 아기자기하고 동화에 나올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 숙소는 오르티세이 중심부는 아니고(비싼 가격 ㅠㅠㅠ) 하천을 건너서 있는 호텔 론체에 예약했다.

 

https://goo.gl/maps/VxQhmn8RRoxPBUyU9

 

Hotel Ronce · Roncestr, 1, 39046 Ortisei BZ, 이탈리아

★★★★★ · 호텔

www.google.com

 

처음에 캐리어 끌고 올라가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ㅋㅋㅋㅋ 휴................................한 15분 걸어올라갔다.

 

인포메이션에 영어를 아주 잘 하는 직원이 아주 친절하게 맞이해준다.

 

조식과 석식이 포함된 숙소이다. 숙소에서 오르티세이 센터까지 가는 버스 티켓과 오르티세이 공영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준다.

 

숙소 내부는 깔끔하고 좋았다!

 

짐 내려놓고 버스 타고 오르티세이 센터로 내려갔다.

 

내려가서 일단 한 바퀴 슥 둘러보고 오르티세이 공영 수영장으로 갔다.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티켓이 있으면 무료!

 

해볼까말까해서 우선 숙소에서 수영복만 챙겨왔었는데 수영모가 필요하다고 해서 현장에서 구매했다.

 

1인 1.5유로

 

탈의실로 가는 길

탈의실은 공용이고 옷 갈아입을 수 있는 칸이 또 따로 있다.

 

여기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사물함에 짐을 넣어둔 뒤 샤워장으로 들어가면 된다. 샤워장은 남녀 따로 되어있음

 

수영장 내부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레일이 4개 정도 되는 수영장이 있고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공간이 또 따로 있었다.

 

외부에도 수영장이 있어서 대부분이 거기서 누워서 태우고 있었다.

 

실내에는 사우나도 있다.

 

레일이 있는 수영장은 갈수록 깊어지는 형식이었는데 제일 깊은 곳은 2m가 넘는 것 같았다. 발 닿는 곳에서만 수영하면서

 

1시간 정도 놀았다.

 

안전요원도 매의 눈으로 지켜보면서 잘 감시하고 있어서 아이들도 안심하고 놀기 좋을 것 같았다.

 

준비를 제대로 안 해와서 타월도 1장 3유로 주고 빌려서 샤워하고 나왔다.

 

집에 가기 전 마트에서 물이랑 간식거리를 사려는데 비가 와서 엄청 빠르게 필요한 것만 사고 버스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저녁시간은 7시부터라 시간 맞춰 내려갔다.

 

내려가면 우선 방 번호에 따라 지정석이 있다.

 

뷔페식으로 샐러드, 빵, 과일, 각종 햄 등등이 있어 식사가 나오기 전까지 가볍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첫 접시로 나온 토마토 스프. 토마토 페이스트?를 묽게해서 먹는 맛이었다...^^;

파스타의 일종인데 루꼴라를 넣어 만든 조랭이 떡 같은 모양의 음식이다. 쏘쏘.................^^;;;;;;;;;;;

이건 수비드한 돼지고기에 겉에 뭔가를 묻혀 한 번 더 구워낸 느낌이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트레디셔널 이탈리아 티라미수라고 소개하면서 준 티라미수!

 

엄청엄청 달고................ 달았다 ㅎㅎㅎ

 

먹으면서 투썸 티라미수가 더 맛있다고 생각했다 ㅋㅋ

 

저녁먹은 후 숙소에서 쉬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