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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9.07 스페인

[스페인 16박 17일]2019.07.28 마요르카 1일차 / 라이언에어 운항 지연 보상 관련(Eu261 compensation) / Can Pastilla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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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떠나 유럽의 휴양지로 유명한 마요르카로 떠나는 날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마요르카로 가는 국내선은 라이언에어를 통해 예매했다.

 

분실이나 지연에 대한 악명이 워낙 자자했지만, 

 

내가 당할 줄이야,,,,

 

마요르카로 이동하는 첫날에 대한 내용 시작부터 라이언에어의 치사함(?)에 대해,

 

쓰지 않을 수가 없다.

 

바르셀로나에서 마요르카 팔마로 가는 비행기는 12:50분 비행기라 2시간 전 넉넉하게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했다.

 

 

버거킹에서 햄버거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마요르카로 이동해서 식사를 제대로 할 예정이다.

 

 

그런데 뭔가 느낌이 쎄하다.

 

출발시간이 다되어가는데도 탑승게이트가 열리지를 않았다.

 

심지어 뒷타임 항공편이 먼저 게이트 탑승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이상하다 싶어 탑승게이트에 가보니 이미 많은 승객들이 컴플레인을 하고 있었다.

 

스페인어라 잘 알아듣지 못했으나 환불과 보상에 관련된 내용인 듯 싶었다.

 

내용을 좀 찾아보니,

 

https://en.wikipedia.org/wiki/Flight_Compensation_Regulation

 

Flight Compensation Regulation - Wikipedia

Regulation (EC) No 261/2004European Union regulationTitleRegulation establishing common rules on compensation and assistance to passengers in the event of denied boarding and of cancellation or long delay of flightsMade byEuropean Parliament and Council of

en.wikipedia.org

유럽 내 항공 탑승시에 지연에 대한 보상규정이 정해진 내용이 있었다.

 

거리와 상황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지만,

 

3,500km 이하 3시간 이상 지연에 대해서는 250~400유로로 보상을 해주게 되어있다.

 

기존 도착 시간은 12:50이었으나 실제 비행기 출발은 15:50 이후였다.

 

하루의 반나절을 통으로 날려서 억울한 마음에

 

라이언에어측으로 메일을 보내서 보상을 요구했다.

 

그런데 항공사에서는,

 

 

2시간 58분이 딜레이 되었으니 보상이 불가하다고 답변이 왔다.

(지연이 3시간 이상 되지 않으면 보상을 하지 않는다)

 

 

출발을 3시간이 지나서 했는데 무슨? 싶어서

 

다시 메일을 보냈다.

 

아래는 메일 보낸 내용 전문이다.

From:해외여행인솔자@naver.com
Date:28.07.19@ 21:22
Subject:Complaint - Other
PNR:O6FTWQ
It was scheduled to take flight 12:50 FR2896 (from barcelona to Palma) today. But the flight schedule was delayed. It was already 3:50 pm when the plane departed from Barcelona. Besides It was still before the start. After that, I received a mail about delay. It was written 2 hours and 58 minutes delay. we do not understand. The actual delay was delayed by more than 3 hours. we want to receive reasonable compensation for my precious time and condition.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변함이 없었다.

 

Laszlo Marton (Ryanair)
Jul 31, 08:04 IST

Dear Mr 해외여행인솔자,
I refer to your recent correspondence dated 28/07/2019.
I regret the delay of your flight FR 2896 from Barcelona El Prat - BCN to Palma de Mallorca - PMI on the 28/07/2019, which was caused due to adverse weather condition on the previous sector of the aircraft due to operate your flight.
As this delay was unexpected, no compensation is due under EU261/2004 as this was caused due to circumstances beyond Ryanair's control.
I hope the above clarifies the situation.
Yours sincerely,
L. Marton
Customer Services

 

지연시간이 3시간 이하(2시간 58분)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규정에 따라 보상해줄 수 없다는 내용이다.

 

결국 날아간 반나절에 대한 보상은 받지 못했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 블로그를 쓰니 다시금 그때 생각이 나서 조금 분하다.

 

항공 보상에 대해 대행사를 통해 진행할 수도 있다.

 

보상수수료를 내고 진행하기는 하지만, 직접 진행하는 것보다 좀 더 확실한 방법이다.

 

나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며 글을 남겨보았다.

 

 

다시 여행 이야기로 돌아가서,

 

우여곡절 끝에 오후 5시가 지나서야 마요르카 팔마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숙소는 팔마시내에서 동쪽 아래쪽으로 있는 can pasilla 비치 쪽으로 잡아놓았다.

 

 

렌터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이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버스를 미리 검색해놓았었다.

 

숙소까지 가는 21번 버스는 공항내의 버스정류장에서 탈 수 있었다.

 

 

항공 지연으로 인해 속상했던 마음이 마요르카 바다를 보는 순간,

 

다 풀리는 기분이었다.

 

마요르카는 사실 스페인 여행준비할 때 가야할지 고민했던 곳이었는데,

 

와보니 안왔더라면 큰일 날 뻔 했다.

 

스페인 여행 중, 가장 기억이 남는 곳이다.

 

 

숙소는 깐 파스티야 비치 앞의 조용한 숙소였다.

 

체크인을 하고, 근처 슈퍼마켓으로 가서 장을 봐왔다.

 

바르셀로나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먹었던 고추구이를 숙소에서 해먹으니,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식사 후에는,

 

숙소 앞 비치로 산책을 나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반갑게 인사해 주셔서 더욱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비치 앞 길을 거닐며 한참을 해지는 것을 구경하다가,

 

숙소로 들어와 마요르카 첫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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