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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9.07 스페인

[스페인 16박 17일]2019.07.27 바르셀로나 4일차 / 잉글스백화점카페(LA PLACA CASTRO MERCAT cafe), 바르셀로나 맛집(Ciutat Comtal/ciudad de condal), 수제비누가게(Sabater Hnos. Fábrica de Jabones), 츄레리아(Xurreria Ma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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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오고 있다.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아 걸어다니기는 조금 어려워보인다.

 

잠도 깨고 식사도 할겸 카페로 갔다.

 

카탈루냐 광장 앞에 있는 잉글스 백화점 카페가 전망도 좋고, 

 

커피도 맛있다고 해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피신?해 있었다.

 

 

커피 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을 파는 푸드코드였다.

 

먹고 싶은 음식을 담아 카운터에서 한번에 계산하면 된다.

 

 

약간의 빵?을 골랐다.

 

 

커피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오믈렛, 빵 총 8.45유로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는데,

 

날이 흐리고 비가 쉽게 그칠 것 같지가 않다.

 

백화점으로 내려가 쇼핑을 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는 여름과 겨울에 할인 폭이 굉장히 크고

 

택스리펀도 최대 30%까지 되기 때문에,

 

유럽의 도시들 중에도 특히 쇼핑하기가 좋은 곳이라고 한다.

 

이렇게 쇼핑을 정당화해보았다. : >

 

 

쇼핑을 하다가 지하 슈퍼마켓에서 하몽을 썰어주시는 아저씨를 볼 수 있었다.

 

 

가격도 일반적인 하몽에 비해 많이 비싼 편이었다.

 

나는 이번 스페인 여행을 통해 새로운 안줏거리를 찾았다. 

 

바로 하몽.

 

하몽이 입에 너무 잘 맞다...

 

 

이 큰 몽둥이 같은 것들도 다 하몽이다.

 

 

엘코르떼에서 쇼핑을 하고 나서 꼭 잊지말고,

 

택스리펀 도장과 서류를 챙겨야 한다.

 

그래야 공항에서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을 나오니 다행히 비가 그쳤다.

 

이제 점심 먹으러 갈 수 있다!

 

오늘 점심은 바르셀로나 맛집으로 유명한,

 

씨우다드 드 콘달(ciudad de condal / Ciutat Comtal) 이다.

 

 

코너 한 건물 전체를 쓰고 있는 큰 레스토랑이다.

 

점심시간에 갔더니 웨이팅이 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금방 나서 앉을 수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가 화려한 와중, 특히 샹들리에가 인상적이다.

 

스테이크 2개, 꿀대구 1개, 토마토빵 1개, 맥주, 감바스, 물 총 37유로

 

메뉴는 주문하면 오래 걸리지 않고 나오는 편이다.

 

 

고기도 맛있었지만, 함께 나온 고추가 정말 맛있었다.

 

한국의 꽈리고추와 비슷한 맛인데,

 

고기와 함께 프라이팬에 구우면 굉장히 잘 어울린다.

 

스페인 여행동안 숙소에서 장을 봐서 밥을 많이 해먹었는데,

 

고기와 함께 자주 구워먹었다.

 

 

 

꿀대구는 대구살에 잼?같은 소스가 많이 발라져있는 요리였다.

 

달달한 잼과 생선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말이 필요없는 감바스와 바게트빵 조합.

 

 

든든하게 식사를 잘 마치고 나왔다.

 

수제비누를 파는 유명한 곳이 있어 비누를 사러 가기로 했다.

 

 

골목길에 이런 기도하는 제단? 같은 곳이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실제로 기도도 하고 지나가는 곳이라,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블로거들 사이에는 꽤 유명한 곳인 것 같다.

 

매장 근처와 내부에 한국 관광객들이 꽤 있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다양한 사이즈와 종류의 비누를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할 비누를 사러 간거라, 쓸만큼만 구매했다.

 

사온 비누는 지금까지도 잘 사용중이다.

 

거품도 잘 나고, 단단한 편이라 좋다.

 

포장도 이쁘게 해주셔서 선물용으로도 딱 좋을 것 같은 비누다.

 

 

 

여행은 끊임없는 소화와 채움의 경계에 있는 것 같다.

 

바르셀로나의 명물 간식, 츄러스를 먹으러 갔다.

 

츄레리아(Xurreria Manuel San Román).

 

 

유명한 츄러스집이라 사람이 많았다.

 

 

웨이팅이 골목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었다.

 

 

한국사람들이 특히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안내에 한국말이 친절하게 쓰여 있다.

 

 

메뉴와 가격은 입구 창에도 붙어있으니 줄을 서는 동안 고르면 된다.

 

츄러스를 금방금방 구워주셔서 오래기다리지 않고 츄러스를 구매할 수 있었다.

 

이태원의 유명한 츄러스집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더 맛있다 이런 건 아니지만 현지에서 먹는다는 기분은 특별한 것 같다.

 

 

 

비가 그쳐 날이 어느새 좋다.

 

산책을 하며 돌아다니다 저녁거리를 사러 엘꼬르떼 백화점 푸드코트로 갔다.

 

 

오늘 저녁은 너다.

 

 

오징어 너도!

 

 

숙소로 돌아와서 천천히 식사를 했다.

 

스페인 여행동안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하몽.

 

치즈, 과일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건조,숙성시킨 고기라 비릴 것 같았는데,

 

먹어보니 비리지 않고 오히려 고기맛을 더 느끼게 해주었다.

 

 

스페인 음식이 생각보다 입에 잘 맞다.

 

맛있게 먹으면서,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했다.

 

내일은 유럽의 휴양지로 유명한 마요르카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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