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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20.01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6박 7일] 2020.01.14 바쿠테맛집(Sun Fong Bak Kut Teh), 파빌리온 빵집(Lavender), 파빌리온 카페(Toast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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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 2주간의 여행에 지친 몸을 원기회복하기 위해 든든한 말레이시아식 보양식으로 시작하기로 한다.

 

바로 말레이시아식 갈비탕(?)인 바쿠테(Bak Kut Teh)이다.

 

요런 길 안쪽에 위치해 있다.

 

숙소 근처에 짠내투어에 나온 식당이 있어서 그곳으로 갔다.

 

 

찾기가 어렵지 않은 위치에 있다.

 

근처에 바쿠테 다른 집도 있는데, 이집이 좀 더 크기가 크고 사람도 많은 편이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갔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한쪽에서는 두리안을 파는 매장이 함께 있다.

 

식사를 하고 있으니 와서 살건지 물어보셨지만,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언젠가 두리안을 꼭 정복하리라.

 

바쿠테 1인, 클램, 모닝글로리, 차, 아이스큐브, 밥1 (총 76.15링깃)

바쿠테를 메인으로 하는 곳이지만, 다른 메뉴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먹고 싶은 메뉴도 함께 시켰다.

 

바쿠테 1인, 클램, 모닝글로리, 차, 아이스큐브, 밥1 (총 76.15링깃)

바쿠테는 한방맛이 나는 갈비탕 맛이다.

 

고기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내장도 함께 들어있어서 고기를 골라먹는 맛이 있다.

 

한방맛이 아주 강하지 않고, 건강해지는 맛이라 식사로 먹기 좋았다.

 

한국에 와있는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는 맛이다.

 

바쿠테 1인, 클램, 모닝글로리, 차, 아이스큐브, 밥1 (총 76.15링깃)

함께 시킨 모닝글로리와 클램볶음은 약간 매콤한 맛이라

 

슬슬 그리워지기 시작하는 한국의 맛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주었다.

 

바쿠테 1인, 클램, 모닝글로리, 차, 아이스큐브, 밥1 (총 76.15링깃)

 

 

바쿠테 덕분에 든든하게 한끼를 보양한 느낌으로 식사를 하고 천천히 산책을 하며 걸어갔다.

 

쿠알라룸푸르는 여태껏 여행하며 본 도시중에 가장 빈부격차가 크게 느껴지는 도시이다.

 

화려한 건물들 뒤로 걸어보면 이런 나선형태의 계단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길에 있는 로컬식당과 쇼핑몰내의 식당의 가격이 심한 경우에는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곳도 있었다.

 

 

화려한 건물들 뒤편의 길들을 천천히 이동하며 파빌리온으로 이동했다.

 

오늘도 파빌리온이다.

 

파빌리온은 쿠알라룸푸르 여행중에 매일 가게 되는 것 같다.

 

파빌리온 앞에 차에서 화재가 나서 소방차가 출동해 있었다.

 

차가 아예 전소가 되어 있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서둘러 파빌리온 안으로 이동했다.

 

히잡을 쓰는 나라인만큼 운동복도 히잡이 있다.

 

문화가 다르니 그만큼 신기한 것도 많다.

 

 

파빌리온 내를 2시간 정도 다니면서 구경을 하다 보니, 또 출출해져서 간식을 먹으러 갔다.

 

지하에 사람들이 많이 빵을 사는 빵집이 있어 일단 이동한다.

 

 

파빌리온 내부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미니 크로와상, 에그 타르트, 코코넛 번 (총 11링깃)

 

 

코코넛 번을 다들 많이 사길래 따라 하나를 사고,

 

에그타르트를 좋아해서 같이 샀다.

 

코코넛 번은 빵안에 코코넛을 다져 카야잼에 버무려 속을 넣어놓았다.

 

에그타르트는 가장자리 도우가 묵직한 홍콩식 에그타르트이다.

 

 

빵을 사고 커피와 함께 카야잼 토스트도 먹으려고, 옆에 있는 Toast Box로 갔다.

 

 

커피와 카야잼토스트, 수란 2개가 있는 세트메뉴로 주문했다.

 

말레이시아도 다른 동남아커피와 비슷하게 대부분 커피가 단편이다.

 

커피주문 팁을 공유한다.

 

달지 않은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서나,

 

메뉴판에 아메리카가 쓰여져 있지 않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면,

 

블랙커피를 달라고 하되,

 

"콩당세"를 빼달라고 해야한다. 노슈가라고 하면 소용이 없다.

 

연유인 condensed milk를 여기에서는 콩당세라고 하는 것인데,

 

얘기하지 않으면 연유가 바닥에 듬뿍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다.

 

수란은 테이블에 함께 있는 후추와 소금을 기호가 맞게 뿌려서 후루룩 먹으면 된다.

 

옆 테이블을 보니, 식사 겸 간식으로 현지분들이 많이 드시는 방식인 것 같다.

 

계란과 빵, 커피를 함께 먹으니 든든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숙소로 와서 야간수영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내일이면 랑카위로 떠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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